한국-네덜란드 공용 국기 나왔다!!
2005-11-27 16:09 VIEW : 18,908

'GUUSEUM'으로 가는 방향을 가리키는 표지판입니다. 그런데 표지판의 윗부분에 독특한 국기가 보입니다. 가운데의 태극문양과 4괘를 보니 우리나라의 태극기가 분명하지만 바탕이 흰색이 아닙니다. 빨강, 흰색, 파랑에 태극기가 그려져 있습니다.
이 사진은 '힙합'님이 2004년 네덜란드의 파르쉐펠츠(Varsseveld)에서 촬영한 것입니다. 히딩크 감독이 태어난 곳인데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히딩크 마을이라고 부르는 곳이죠. 사진 속 특이한 모양의 국기는 이곳 사람들이 태극기와 네덜란드의 국기를 혼합해 그린 것이라고 합니다.
파르쉐펠츠 마을 사람들이 왜 태극기와 네덜란드의 국기를 섞어 표지판에 붙여놓았는지 그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이 마을 사람들도 2002년 히딩크 감독의 한국에서의 맹활약을 매우 자랑스러워 하나 봅니다. 태극기와 네덜란드의 삼색기를 혼합해 놓은 모습이 마치 한국을 히딩크 감독의 제 2의 고향 쯤으로 생각하는 듯 합니다.
사진 속 표지판이 가리키는 'GUUSEUM'은 히딩크 박물관으로 히딩크 감독의 앞 이름을 딴 구스(GUSS, 네덜란드식 발음)와 박물관(MUSEUM)의 합성어라고 합니다. 다음은 히딩크 박물관의 모습입니다.


 히딩크 박물관에서 판매하는 티셔츠 히딩크 박물관에서는 2002년 월드컵과 관련된 사진, 한국과 관련된 기념품 등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히딩크 감독의 영상을 볼 수 있는 영상실도 마련되어 있다고 하네요.
이 표지판은 히딩크 박물관 가는 길에 있는 B&B(Bed and Breakfast) 표지판입니다. 숙박시설을 안내하는 표지판인데요. 네덜란드 국기와 혼합이 되어 있지는 않으나 태극기의 4괘가 물결무늬로 엉성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힙합'님은 이 사진들을 다음 '세계엔n'의 한류방에 올렸습니다. 네티즌들은 태극기와 네덜란드의 국기가 꽤나 잘 어울린다며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2006 월드컵이 끝나면 호주 국기도 추가되지 않을까 하는 재미있는 반응을 보이는 네티즌도 있었습니다.
▽ 우리나라 국기가 잘 어울리는듯~ ㅎㅎ ▽ 근데 정말 태극기와 네덜란드 국기가 은근히 비슷하네 위아래 빨강파랑... 그리고 흰색... 유럽의 국기중 가장 태극기랑 비슷하네요 ▽ 네덜란드 태극기 겹치는거 나쁘진 않네 ㅎㅎㅎ ▽ 이번에 월컵 끝나면 호주국기도 추가 될까?
도깨비뉴스 리포터 돌멩이 출처= http://bbs4.worldn.media.daum.net/griffin/do/koreawave/read?bbsId=E002&searchValue=&articleId=512&pageIndex=2&searchKe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