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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정보
금강불교
 
 
 
카페 게시글
금강사랑방 새봄이 왔습니다. 글 하나 올립니다. 2011년 봄호 '문학예술'지에 실린 글입니다.
조병삼 추천 0 조회 49 11.03.31 21:40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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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4.01 14:00

    첫댓글 '아이고, 요리 귀한 우리 새끼들은 어느 별에서 왔을꼬.’ / 맞아요, 자는 모습,웃는 모습, 그리고 한없이 안스런 모습을 보면서 하게되는 생각입니다. 목숨 하나의 무게는 측량할 수 없지요. 이 세상에서 쓸데없이 만든 것은 하나도 없다고 했어요,
    오늘 화단에서 새로 들꽃을 심기위해서 흔히 잡초라고 하는 꽃들을 바라보았습니다. 청보랏빛 앙증스런 큰개불알풀, 작디작은 반딧불같은 하늘색 꽃마리, 태양같이 빛나는 민들레...! 조금 지나면 새로운 꽃자리를 위해서 자리를 비켜주어야합니다.
    그들은 저를 원망할지도 모르지요. 그래도 불모지가 아니라 새로운 생명을 위해서이니 이해해주리라 믿으면서...

  • 11.04.01 15:53

    장농 속의 옛날 사진첩을 다시 꺼내어 보는 듯 합니다.오남매와 모깃불, 밤하늘, 엄마의 부채질,투박한 털실내복.....
    걱정 근심 없는 아기보살같은 아련한 그 시절!!!

  • 11.04.02 21:33

    참 빛깔이 고운 수필을 한 편 보았습니다. 어쩌면 가난의 흔적들이라 지우고 싶은 마음도 있을 터인데, 꺼내어 소중하게 펼치니 이렇게 아름다운 영화처럼 다가오네요. 잘 보았습니다.

  • 11.04.12 09:20

    어린 시절로 잠시 들어갔다 나온 기분입니다. 참 예쁜 글이네요. 맞아요. '우리 아이들은 어느 별에서 왔을까?' 옛날엔 정말 모두가 그런 마음으로 아이들을 키웠는데...

  • 11.04.18 10:22

    선생님의 글로 인해 잊고 있엇던 기억의 실타래를 풀어 봅니다.
    쌍둥이처럼 여동생과 똑 같이 장미실로 짜서 입혀 주셨던 엄마표 쫄쫄이 개바지의 추억을 더듬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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