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 최영희
임금님, 우리말 우리글이 세상에 태어난 지 600여
년의 시간이 흘렀사옵니다. 임금님께서 백성을 사랑하사
나랏말쌈을 맹그시어 백성 가운데 놓아두시고 누구나
배우고 익혀 네 것으로 하라, 하신 임금님의 큰 사랑
백성 안에 영원하십니다. 천 년이 흐르고 만 년, 아니
수억 년이 흘러도, 임금님이 백성을 사랑하사 맹글어
선포하신 나랏말쌈, 우리글 훈민정음이여!
우리 엄마 나라 뺏긴 나라 없는 나라에 태어나
글을 알아야 눈이 밝아진다, 시며 야학에서 배운
가갸 거겨 고교 구규,,, 내 머리맡 등잔불 아래
익히시고 하늘나라 가셨네. 임금님은 백성을 사랑
하사 글 모르는 어린* 백성 쉽고 아름다운 우리말
우리글을 모두에게 주셨네. 삐뚤빼뚤 따라 쓰던 우
리 엄마 가갸 거겨 고교 구규,,,우리 엄마 대왕의
나라 백성이라고, 저승길에 이름자는 올렸겠네
아- 대왕이시여! 이제 대왕의 나라 백성이면 우리말
우리글 모르는 자 있겠는지요. 거리에도 차창 밖에도
언문이라 설움 받던, 아름다운 우리말 우리글 꽃으로
피었습니다, 꽃잎만 같습니다, 무궁무진 피겠습니다
아- 백성을 사랑하사 모든 백성 눈을 뜨게 하신 크고도
크신 우리들의 왕이시여! //2015.5.25
어린; <옛말> 어리석다.
* 경기도 여주 영릉(세종대왕)에 다녀와서 많은 업적 중에서도
우리글 혼민정음을 창제 하시어 백성의 눈을 뜨게 하시고
선진 과학의 대한민국을 있게 하심에 감사하며 이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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