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의 탓도 아닌 것을(755)
#
부부가 이혼하는 경우
서로가 상대의 탓을 합니다.
자신은 문제가 없는데
상대가 잘못이 있다는 식입니다.
어리석으면 자기 잘못을
모두 남의 탓으로 돌립니다.
자아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어리석으면 내가 있다고 굳게 믿습니다.
내가 있으면 본능적으로 자기를 보호하기 위해
문제의 원인을 남에게로 돌리게 됩니다.
#
그런데 때로는 자기 탓이라고 알고
자기를 비하하지만
이것조차도 자아가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부부가 이혼한 경우
몇 년의 시간이 흐르면
때로는 이혼한 자신을 비하하기도 합니다.
#
하지만 지혜가 나서 자아가 없다고 알면
남의 탓도 아니고
그렇다고 내 탓도 아니라고 봅니다.
단지 조건에 의해 일어나고 사라지는
순간의 마음만 있을 뿐입니다.
#
남을 비난할 때는
아직 자아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자아가 없다고 알면
나도 없어서 남도 없다고 알아
내가 오만하지 않아
남도 비난할 필요가 없습니다.
#
‘무엇이 되려고 하지마세요.’
무엇이 되려고 하는 것이
자아가 있어서 생긴 어리석은 욕망입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자비불교정토회
정인(正印)합장
2017년 8월 13일
아미타불천일기도 755일
나무붓다야
나무달마야
나무승가야
자비불교정토회
다음카페
개운선원
행복한도량
http://cafe.daum.net/buddhason
나무아미타불찬가.wm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