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암사와 송광사라는 두고찰을 끼고 있는 조계산은 전남 순천시 승주읍과
송광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비교적 낮은 산으로 산세가 부드럽고 아늑하다
좌우의 부드러운능선을 따라 소장군봉(우측) 연산봉(좌측)등
조계산 도립공원 전체가 발아래에 펼쳐진다.
산속의 깊은계곡에는 맑은 물이 흐르며,만수봉과 모후산이 송광사 일대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전국 3대사찰의 하나인 송광사와 고찰인 선암사가 주능선을 중심으로
동서에 자리하고 선암사 계곡을 흐르는 동부계곡은
이사천으로 남부계곡은 보성강으로 흘러들게 된다.
선암사 둘레에는 월출봉,장군봉,깃대봉,일월석등이 줄지어 솟아있다.
조계산산행은 송광사나 선암사 어느쪽에서 시작해도
비슷한 시간에에 다양한 코스를 즐길수 있다.
산세가 험하지않고 평탄한 길이 많아 연인끼리 또는 가족단위 소풍코스로도 알맞다.
[지난6월이미지]
조계산(884m)을 중심으로 선암사(仙巖寺)송광사(松廣寺)등을 포함하며
1979년 12월 26일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노령산맥에서 갈라져 나온 산줄기에 속하며 산세가 수려하고
해양성 기후의 영향으로 겨울에도 따뜻하다.
관광의 중심인 송광사는 승보사찰(僧寶寺刹)로 유명하며
가람의 규모도 국내 유수이고,뛰어난 문화재가 많아 문화재의 보고를 이룬다.
송광사의 개산 당시에는 송광산이라 하였는데 그 후의 개창(開創)과 더불어
조계종(曹溪宗)의 중흥 도장(道場)으로 삼으면서 조계산으로 바뀐것이다.
볼거리로는 선암사,송광사,월출봉,장군봉,깃대봉,일월석,억세풀
천지암과,비사리구시 능견난사와 더불어 송광사 3대 명물중의
하나인 800년이 넘은 천연기념물 쌍향수가 있다
송광사에는 목조삼존불감(국보42),고려고종제서(高麗高宗制書:국보 43),
송광사국사전(국보 56),송광사경패(徑牌:보물 175),송광사하사당(보물 263),
송광사약사전(보물 302),송광사영산전(보물 303) 등의 문화재 외에
곱향나무(천연기념물 88)도 있다.
부근에 송광사의 말사(末寺)인 광원암(廣遠庵)감로암(甘露庵)천자암(天子庵)등이 있다.
조계산의 동쪽 사면,이사천(伊沙川)의 상류계곡에 자리잡은 선암사는
호남 3암사(岩寺)의 하나로 백제 성왕때의 아도(阿道)가 개산한 고찰이다
조계산은 영산으로 송광사(松廣寺)와 선암사(仙巖寺)를 동서 양쪽에 안고,
승주읍,주암면,송광면,외서면,낙안면,상사면을 품고 있다.
산맥이 내장산에서 뻗내려 무등산,사자산,벌교의 금화산,계족산으로
힘차게 이어오다 광양의 백운산에서 불끈 솟아 그 자락을 남해에 드리운
호남정맥(湖南正脈)의 산이다.
섬진강 지류인 보성강을 끼고 모후산과 마주하고 있다.
옛날에는 서쪽 봉우리를 송광산,동쪽의 장군봉을 청량산이라고 불렀으나
고려 때부터 조계산으로 통칭되었다.
조계산 연원(演源)은 무엇인가?
조계산은 중국의 영남(嶺南) 소주부(韶州付:현재 광동성의 곡강현)에 있는 산이다.
육조(六粗)대사가 황매(黃梅)의 법인(法印)을 받았을때
조후촌(曹喉村)에 사는 조숙량(曹叔良)이 그를 흠모해 보림(寶林)의 옛터인
쌍봉(雙峯) 아래 대계(大溪)벌에 절을 지어주니 육조대사가 그 은혜를 못 잊어
조숙량의 성인 '조'에 쌍봉 대계의 '계'자를 결합하여
조계산이라 이름한 데서 시작되었다.
흥양(고흥)과 영암에도 조계산이 있고 그 절이름을 송광사라고 했다.
현재도 송광사는 전주와 고흥에 있다.
조계산은 원래 송광산과 청량산으로 나누어 불렀는데 고려 때 조계산으로 통칭되었다.
그 연원은 당나라 때 육조대사가 명명한 것으로, 우리나라에서 그대로 받아들였으며,
한국불교의 종산(宗山)이 되었다.
[선암사]
조계산 선암사는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에 있으며,
백제 성왕(聖王) 7년(529年)에 아도화상이 지금의 조계산 중턱에 암자를 짓고
청량산 비로암이라 하였다.
신라 경문왕(景文王) 원년(861年)에 도선국사 (道詵國師)가
이곳에 대가람을 일으켜 선암사(仙巖寺)라 이름하고 호남의 3암사중 수찰(首刹)을 삼아
선풍(禪風)을 크게 진작시켰다.
순천 선암사는 고려불교의 여러사상이 선과 교의 승풍으로 융합되어
많은 선승을 배출한 태고종 본산으로 이름나 있다.
지금부터 900년전 대각국사 의천스님이 중국의 천태의 교법을 전수받아
천태종을 개창하였고,당시 청량산을 조계산이라 개칭했으며
임제선풍의 대쪽같은 승풍을 고고하게 지켜온 청정도장이자 천년고찰로서
우리나라 불교문화연구에 있어 송광사와 쌍벽을 이룬 사찰이다.
승선교를 비롯한 신라때 이중기단 양식의 [동.서 삼층석탑]과
화엄종 대가의 초상화인 [대각국사 진영]10세기경 8각원당형 양식의 [동.북부도]등
보물 8점과 장엄하고 화려한 대웅전,팔상전,원통전,금동향로,일주문등
지방문화재 11점을 포함 총19점의 문화재가 소장되어 있다.
광주에서 81㎞,순천시가지에서 27㎞거리에 위치한 선암사는
경내에들어서면 선녀들이 목욕을 하고 하늘을 향해 날아가는 아취형 모양의 승선교가
세속의 번뇌를 다리아래 흐르는 계곡물에 씻고 건너 피안의 세계인 불국정토를 향해가듯
제 그림자를 비추고 그 중앙에 돌출된 용두는 더더욱 아름답다.
800년 전통을 지닌 자생다원,송광사에서 선암사를 잇는 조계산 등산로,
수정같은 계곡수,울창한 수목과 가을단풍은 머물고 간 사람만이
만끽하는 감미로움이다.
[송광사]
순천 송광사는 송광면 신평리에 있으며,
우리나라의 오랜 불교 역사 속에서 전통승맥을 계승한 승보사찰(僧寶寺刹)로
합천 해인사(法寶),양산 통도사(佛寶)와 더불어 삼보사찰(三寶寺刹)로 불리고 있다.
지금부터 800년전 보조국사 지눌이 당시 타락한 불교를 바로잡고
우리 불교의 전통을 새롭게 하기 위해 정혜결사(定慧結社)를 벌였던 도장이며
지눌,진각을 비롯한 16국사를 배출한 송광사는 외국 승려가 수도하는 국제 선원으로
한국불교문화를 연구하는 도장이다.
신라말 혜린선사가 길상사로 창건후 고려명종27년 보조국사 지눌스님이 대찰을 이룩했고
희종4년 지금의 송광사로 개칭했으며 조선헌종8년 큰 화재후 철종7년 중창 하였으나
1948년 여순사건,1951년 공비만행으로 대웅전등 주요건물이 소실되어 1984∼1988연까지
제8차에 걸친 불사중창으로 대웅전등 33동이 복원되었다.
특히 목조문화재가 많은 사찰로 16국사영정을 봉안하는 [국사전]과
[목조삼존불감][고려고종제서]등 국보3점,하사당,약사전,영산전,대반열반경소,
6조사진영,경질,경패,묘법연화경찬술,금동요령등 보물13점,천연기념물인 쌍향수등
국가 문화재 18점과 능견난사,금강저,팔사파문자,우화각,자정국사사리함등
지방문화재 14점을 포함 총32점의 문화재가 보존되어 있다.
광주에서 66㎞, 순천시가지에서 47㎞ 거리에 위치한 송광사는 홍교를 지나
일주문을 거쳐 우화각에 이르면 속세와 인연을 끊고 다리를 건너 불국정토로 향했을
선승의 그림자가 아른거린다.
대웅전을 중심으로 좌우에 승보전과 지장전이 자리하고있어 웅장한 기상을 나타내며
각 전마다 피어오르는 향과 은은한 목탁소리,낭랑한 독경,찬란한 고찰의
승맥을 이어가고 있는 스님들의 모습이 경건함을 느끼게 한다.
등산코스변경
선암사-조계산정상-굴목재-마당재-송광사(10km/4시간)
▒▒▒ 승차장소와 운영안내 ▒▒▒
05시00분 연수구청후문(인천공항버스장)
05시05분 청학동문학터널입구(버스정류장)
05시07분 학익동신동아APT건너편 금양APT앞(금양사우나앞)
05시15분 구시민회관사거리(석바위방향 지하상가입구홍한의원앞)
05시20분 인천지하철시청역(후문쪽4번출구)
05시25분 인천지하철간석역(간석오거리 교원공제앞)
05시30분 만수동하이웨이주유소(인천대공원직진방향)-만수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