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아시아 여행기15
1월 9일(토) 다섯째 날
피낭(Penang, 페낭)에 도착했다. 아직도 해는 뜨겁다. 일단 늦은 점심을 먹어야겠다.
육교를 넘어 시가지 쪽으로 건너갔다. 인도 음식점에 들어가서 주문한다.
숙소를 찾아나선다. 몇 군데 둘러보다가 스타더스트(Stardust)로 정했다.
http://stardustguesthouse.com/
피낭 숙소에 관한 글을 게시판에 이미 올렸다.
http://cafe.daum.net/meetangkor/Snb8/1756
1달러 3.32 링깃으로 100 달러 환전하였다. 피낭에는 사설 환전소가 많다. 이후 3.35까지 적어놓은 곳을 보았다.
길은 무척 한산하다.
스타더스트가 있는 출리아 거리(Chulia Street)다. 여행자 거리라고 하기엔 뭔가 부족하다.
방콕 카오산이나 호치민 데탐 거리처럼 인파가 들끓지도 않고, 씨엠리업 펍 스트리트(Put Street)처럼 아기자기한 맛도 없다.
피낭 조지타운은 2008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아마 이런 낡은 건물들 때문이리라.
사전에 이것을 알았더라면 피낭 일정을 좀 넉넉히 잡았을텐데, 하루 밖에 시간이 없어 아쉽다.
http://www.visitpenang.gov.my
세계문화유산이 이렇게 좁은 공간에 밀집된 것은 마카오와 비슷하다.
문트리(Muntri) 거리에서 트라이쇼 타는 관광객들을 만났다.
중국 사람들이다. 요즘 동남아시아 단체 여행자에서 중국인들을 흔히 볼 수 있다. 무척 즐거워하는 모습이다.
베트남 호이안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있었다.
(위 사진은 2007년 1월 11일 베트남 호이안에서의 모습이다.)
-2007년 1월 11일 호이안 여행기
http://cafe.daum.net/meetangkor/OWas/661
* 이 글은 2010년 1월 5일(화)부터 2월 4일(목)까지 30박 31일간 연오랑 세오녀 태은(중2) 가족의 여행 기록입니다.
* 여행한 곳은?
포항-서울
인천-태국 방콕-말레이시아 피낭-쿠알라룸푸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반둥-족자카르타-발리 우붓
타이완 타이중-타이페이
서울-옥천-대구-포항
첫댓글 출리아거리에서 우리도 하루를 머물렀죠.
저는 국수만 먹는 이 동네 사람들이 싫어서 그만 탈출을...ㅎㅎㅎ
우리는 더 있고 싶었지만, 갈길이 바빠서...다음에 좀 느긋하게 머물다 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