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09년 08월01일(06/11) 날씨: 흐린 후 비
산행지:도봉산
산행자; 붓디님, 카나리아님.나
산행코스:도봉산역~성불사~보문능선~오봉샘~거북바위~도봉산역
동해바다!
한남정맥 마치려 온다고 하더니만~~~
허리가 고장 낫다더라~
그러던 사람이 한남 길에 든다니...
그래서
계획에 없었던 도봉산에 가기로 하여 벙개쳤더니~~
우리집 막내처럼 이쁜 카나리아님~꼬리글 달고~~
누이 같으신 붓디님 오신다 하고~~~
그런디~~?
형님 같으신 인담님은 안 오시네~~
오늘도
그렇게 산 길에 들어 본다..
오랫만에 만나니 세상 살아가는 막내의 재잘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월에 오페라공연 기획하고 있다니~~~
성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안고서리~~
오봉샘 못 미쳐..
소나기 만나고~~~
바위틈 새에 쪼그리고 않자서~~~
부처님의 업 인가!
모르는 이 들과 함께~~
그렇게 만나서...
막걸리 나누어 마시고...
닭발안주에 시간 가는 줄 모르니...
어느 새
비는 멈추고~~
그렇게 또 산 길을 걷는다...
고개에 이르러..
송추계곡으로 갈까? 하였으나..
옛 기억에 몸서리 쳐지니 능선을 따르기로 한다.
서쪽을 바라보니...
먹 구름 자욱하나 한 줄기 햇빛이 삼각을 비추니 그 모습 영롱하더라!!!
모빌을 잃어버려 연락이 끊겼던 순천의 유명한 산꾼!
히어리님 전화오고~~
건강하시라 안부 전하더이다.....
그렇게 우이능선에 올라...
마당바위로 갈까?
거북바위로 갈까?
의견 나누다가
내 맘대로 거북바위로 가기로 하였는데~~
비 내린 후여서인지 여간 미끄럽더라~~
거북바위 속...
깊숙이 흐르는 샘물도 마시고~~~
내려오는 도봉천에는 ...
먼 길 가지 못 한 사람들로 발 디듬을 틈 없더라~~~
귀향 길에...
콩국수에 산두부에~~~
주전자막걸리에~~~
아참~ 서울막걸리를 먼저 마셨구나~~ㅎ
전철타고..
오는 길!
동해바다님은 지금 쯤 어디에 있을까?
하는 생각 번뜩! 떠 올라 영등포에 내려 전화 하니...
아직도 산행 중이라고.......
그 때 시간이 ...
몇 시더라???
그래서 ..
마포종점인 갑다..
첫댓글 앗차~~나두 전화한번 드릴걸~~산행기에 명기되게~~ㅎㅎㅎ, 어제 비맞아가며 일하느라 그럴생각 조차도~~먹구름낄때, 조금후 산에든 사람들 시원하게 저비를 맞겠지 생각하며 일에열중...두미녀를 거느리고? 즐거운 산행 하셨을터, 9월의 오페라에 귀가 솔깃하지만, 카나리아님한테는 운해산방님들이 워낙에~~~ㅎㅎㅎ 그래도 또 기대해볼렵니다.^^
이제! 서서히 메마르고~~소슬바람불어올테니...종주길 준비할랍니다.ㅎㅎ 가을에~가을엔~~들어보아야할텐데~~산방님들이라고 나 같겠습니까?~~막내가 말하기를 ...산방식구들 오면 ~~다음부터는 생략~~ㅎㅎ
큰..바위아래에 쪼그리고앉아서 듣고있었던 션~~~~~한 빗줄기소리...숲전채에퍼지는 자연의소리는 최고의 선물이었답니다... 글구 부드러운 콩국수국물맛을 잊을수가없게되었네요..^^*
유월의 녹색을 보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비가 많이 왔나 보네요~~수고 하셨습니다.
후라이는 남들이 했고~~우리는 그냥!! 근데~~카나리아는 서 있었어~~힘들지 않했는지 안 울데~~
힘들기는요,,,,그래도 아직은 젊은데요? ㅎㅎㅎ,,,
함께못해 죄송~ 운해님 ! 다음산행때 함께하기로 약속하고요 , 갑자기 집안일때문에,,,
호산자형님께 전화하고~~되 돌려 받고~~두 잔은 따르셔야 죄가 풀리 것 같습니다 `헤헤~~
두잔가지고는 제가 부족해서 아무튼 아래로 기어서~ㅎㅎ
오랜만에 만남과 산행 참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새로 인사나눈 붓디님도 반가웠구요,,,, 비 맞고 산행해서 그런지 어째 꼴들이 밉게 나왔습니다.ㅎㅎㅎ,,,, 시원한 콩국수, 막걸리도 맛났구요,,,,아, 그리고 더덕,,,,,집에서 그거 껍질 벗기느라 한참을 고생했습니다. 그런데 어케 해먹는지 몰라 껍질만 까서 냉장고에 넣어놨다는,,,ㅎㅎㅎㅎ,,,,,, 산행기도 맛깔나게 쓰셨네요, 운해님, 감사합니다. ^^*
그 상태에서 고추장 발라 팬에 구어~~설마! 그것도 못~~~혀??
그럼 그게 무슨 맛이예요? 양념이 겨우 고추장 하나예요? 뭐,,,,그렇담 할수있죠. ^^*
빗소리와 물내리는 화모니가 잘 어울리는 분위기에 두 여인내를 거느리고 산행한 보람은? 운해님은 확실히 여복이 있어 좋겟슴다...........함께 못해 아쉬움이 남는 코스였던 것 같슴다.
아이구!성님!!내 팔자 되 보이소!!!!그렇게 편할 수 없더이다...전화드리니 받지도 않으시고~~
사진으로 만나는 님들 반가워요....
담에 함께 산행을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