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經典會上-
법화경 일일법문:이는 고(苦)이고, 이는 고(苦)의 집(集)이고..
이는 고(苦-생사)이고, 이는 고(苦)의 집(集-원인)이고, 이는 고(苦)의 멸(滅-없앰)이고, 이는 고(苦)를 멸(滅)하는 도(道)이니라.7-86
위시고 시고집 시고멸 시고멸도
謂是苦 是苦集 是苦滅 是苦滅道
謂是苦이고 是苦集이고 是苦滅이고 是苦滅道이니라
謂-이를 위. 是-이 시. 苦-괴로울 고. 是-이 시. 苦-고로울 고. 集-모을 집. 是-이 시. 苦-괴로울 고. 滅-없앨 멸. 是-이 시. 苦-괴로울 고. 滅-없앨 멸. 道-길 도.
1-이 문구는 모두 13글자로 이루어져있다. 고집멸도(苦集滅道)에 대하여 오교보살(五敎菩薩)에 입각하여 풀이를 하면, 첫째 생멸사제(生滅四諦)를 닦는 보살을 가리켜 장교보살(藏敎菩薩)이라 말한다.
둘째 무생사제(無生四諦)를 닦는 보살을 가리켜 통교보살(通敎菩薩)이라 말한다.
셋째 무량사제(無量四諦)를 닦는 보살을 가리켜 별교보살(別敎菩薩)이라 말한다.
넷째 무작사제(無作四諦)를 닦는 보살을 가리켜 원교보살(圓敎菩薩)이라 말한다.
다섯째 무상사제(無上四諦)를 닦는 보살을 가리켜 일교보살(一敎菩薩)이라 말하니, 바로 우리들이 일교보살에 속하는 부처님의 제자이다.
2-법화경에서 부처님이.. 여래 멸도한 뒤에 법화경을 지닌 사람의 지혜와 공덕 등을 말씀하신 부분은 모두 우리들 일교보살을 향하여 말씀하신 것임을 알아야 한다.
3-일교보살인 우리들에 대하여 견보탑품(見寶塔品)에서 부처님이 다음과 같이 게송을 읊어 말씀을 하셨다.
諸餘經典 數如恒沙 雖說此等 未足爲難
모든 경전들..
항하사의 모래 수와 같은 것을 가지고
비록 이 모두를 연설할지라도
족히 어렵다고 하지 않느니라.
若接須彌 擲置他方 無數佛土 亦未爲難
만약 수미산을 잡고서
타방의 무수한 불국토에
던질지라도
역시 어렵다고 하지 않느니라.
若以足指 動大千界 遠擲他國 亦未爲難
만약 발가락으로
삼천대천세계를 움직여
멀리 타방의 불국토에 던질지라도
역시 어렵다고 하지 않느니라.
若立有頂 爲衆演說 無量餘經 亦未爲難
만약 하늘의 맨 꼭대기에 서서
대중을 위해
헤아릴 수 없는 경전을 연설할지라도
역시 어렵다고 하지 않느니라.
若佛滅後 於惡世中 能說此經 是則爲難
만약 부처님이 멸도하신 뒤에
악한 세상 안에서
이 법화경을 연설한다면
이를 두고 어렵다고 하느니라.
假使有人 手把虛空 而以遊行 亦未爲難
가령 어떤 사람이
손으로 허공을 잡고서
제 마음대로 돌아다닐지라도
역시 어렵다고 하지 않느니라.
於我滅後 若自書持 若使人書 是則爲難
내가 멸도한 뒤에
만약 직접 법화경을 쓰거나
내지는 남에게 쓰라고 시키면
이를 두고 어렵다고 하느니라.
若以大地 置足甲上 昇於梵天 亦未爲難
만약 대지(大地)를
발가락 위에 올려놓고
범천에 오를지라도
역시 어렵다고 하지 않느니라.
佛滅度後 於惡世中 暫讀此經 是則爲難
부처님이 멸도하신 뒤에
악한 세상 안에서
이 법화경을 잠깐이라도 읽는다면
이는 두고 어렵다고 하느니라.
假使劫燒 擔負乾草 入中不燒 亦未爲難
가령 큰 불길의 겁 시절에
마른 풀을 짊어지고
그 안에 들어가 타지 않을지라도
역시 어렵다고 하지 않느니라.
我滅度後 若持此經 爲一人說 是則爲難
내가 멸도한 뒤에
만약 이 법화경을 지니고서
한 사람에게 말해준다면
이를 두고 어렵다고 하느니라.
若持八萬 四千法藏 十二部經 爲人演說
令諸聽者 得六神通 雖能如是 亦未爲難
만약 팔만사천의
대장경과
12부경을 지니고서
남을 위해 연설해주어
가르침을 들은 모든 이들이
육신통을 얻어
비록 이와 같은 능력이 생겼다 해도
역시 어렵다고 하지 않느니라.
於我滅後 聽受此經 問其義趣 是則爲難
내가 멸도한 뒤에
이 법화경을 받아 듣고
그 뜻을 질문하면
이를 두고 어렵다고 하느니라.
若人說法 令千萬億 無量無數 恒沙衆生
得阿羅漢 具六神通 雖有是益 亦未爲難
만약 어떤 사람이
천만억 헤아릴 수 없고
셀 수 없는 항하사 모래 수와 같은
중생을 위해 설법을 해주어
모두 아라한이 되게 하고
육신통을 갖추게 하였다 할지라도
이러한 이익은 두고
역시 어렵다고 하지 않느니라.
於我滅後 若能奉持 如斯經典 是則爲難
내가 멸도한 뒤에
만약 이 경전을
받들어 지닌다면
이를 두고 어렵다고 하느니라.
4-법신여래이신 석가모니부처님의 법화경에서는 자신의 열반 뒤의 시절을 영산회상 당시에 가르침에 참석을 한 보살들에게 이곳 사바세계를 부촉하지 않으셨음을 분명하게 알아야 한다.
5-누가 이곳 사바세계에서 법화경을 유통하는 일을 부촉받았는가! 지용보살과 우리들 일교보살이다. 법화경의 유통이 우리들이 살아생전에 모두 해결하는 것이 아니고, 인간 수명이 평균 1만세 이상일 때까지 생사를 반복해 유통을 하여야 하기 때문이니, 마치 묘광보살이 일월등명부처님의 법화경을 유통한 것과 다를 바가 없다.
-偈頌-
우리들은 일교보살이고
사바세계를 부촉받은
부처님의 제자들이다.-1
따라서 우리들의 행이
불가사의함을
이미 다보품에서 게송으로
부처님이 말씀을 하시었으니,-2
모든 여래인(如來人)들은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부처님의 법화경 부촉에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3
-寶雲地湧 滅道合掌-
一乘妙法蓮華經 一切諸佛神通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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