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변사체, DNA·지문으로 유병언 확인"(종합)
순천경찰, 구원파 관련 기업 제품 등 유류품도 발견
(순천=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시 서면 학구리 매실밭에서 발견된 변사체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라고 경찰이 22일 확인했다.
경찰은 DNA 검사와 지문 채취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우형호 순천경찰서장은 이날 순천경찰서 3층 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 21일 저녁 경찰청으로부터 순천서 변사체의 DNA가 그동안 검경의 수사활동으로 확보한 유병언의 DNA와 일치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원)의 감정 결과를 구두로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 유병언 변사체 소지품
- (순천=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22일 오전 순천경찰서에서 유병언 전 세모그룹회장 변사체와 함께 현장에서 발견된 유류품이 사진으로 공개되고 있다.
또 변사자의 오른쪽 집게손가락의 지문 1점을 채취해 검색한 결과 유씨의 지문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변사체가 유씨가 확실하다고 추정할 수 있는 근거로 정황증거와 감정결과를 함께 제시했다.
경찰의 설명에 따르면 현장에서 발견된 유류품 가운데 ㈜한국제약 생산 'ASA 스쿠알렌' 빈병에 제조회사가 구원파 계열사로 표시돼 있고, 천 가방 안쪽에 새겨진 '꿈같은 사랑' 글자가 유씨가 직접 쓴 책의 제목과 일치한다.
- 지난 1984년 유 전 회장이 세모 전신인 삼우 트레이딩 부천공장을 둘러보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또 변사체가 입은 상의 파카는 고가의 이탈리아제 '로로피아나' 제품이고, 신발도 '와시바'라는 고가의 명품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이 밖에도 직사각형 돋보기, 상의 점퍼 안쪽에 서울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접어진 유기질 비표 포대 1개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지문 확인 경위에 대해, 심하게 부패해 변사자 지문을 채취하기 곤란했으나 냉동실 안치 후 열 가열법을 이용해 3차례에 걸쳐 지문 채취를 시도, 변사자 오른쪽 집게손가락 지문 1점을 채취해 검색한 결과 유씨의 지문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당시에는 지문을 채취하지 않고 있다가 40일 지난 어제 지문을 채취했다고 YTN은 보도했습니다. 한마디로 웃기는 거지요)
이와 함께 국과원 감정 결과 송치재에서 채취한 체액과 금수원 내 유씨 집무실에서 채취한 DNA 시료가 정확히 일치한다는 감정결과를 경찰청을 통해 통보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감정 결과를 더욱 정확하게 하기 위해 형 유병일과의 부계 Y염색체와 모계 X염색체(미토콘드리아 확인법)를 대조 확인한 결과 동일한 부모를 둔 형제로 밝혀졌다는 것이다.
우 서장은 "이러한 정황 증거와 국과원의 감정 결과로 볼 때 변사체가 유병언임이 확실하다고 추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그래픽> '유병언 변사체' 발견 당시 어땠나
-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보이는 시신은 발견 당시 거의 반백골화였을 정도로 상당히 훼손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변사체는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 송치재 휴게소에서 2.5㎞ 거리의 매실 밭에서 소주병, 막걸리병 등과 함께 발견됐다. jin34@yna.co.kr @yonhap_graphics(트위터)
경찰은 그동안 유씨가 숨었을 것으로 보이는 지역을 중심으로 이동 도주로를 차단하기 위해 학구삼거리 등 5곳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송치재 주변을 총 55회에 걸쳐 연인원 8천116명을 동원해 정밀 수색했다.
경찰은 또 송치재 주변에 산재해 있는 구원파 관련 부동산 등 143곳에 대해 수시 수색을 실시했지만 유병언 전 회장을 발견하지 못했다.
우 서장은 "국과원의 정밀 감정에 따른 결과를 토대로 2차 부검이 완료되면 사인 등이 더욱 명확히 확인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 변사자의 이동 동선을 정확히 파악하고 사망 과정에서 타인의 물리력이나 개입이 있었는지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는 등 한 점의 의구심도 없도록 투명하게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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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씨가 변사체로 발견됐다고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아침에 YTN을 통해 유심히 기사를 봤는데
너무나 많은 허점이 있기에 몇 자 적겠습니다.
우선 유병언의 사체가 이미 해골만 남았다는 주장입니다.
100% 그렇게 될 수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석연치 않은 점은 사실입니다.
일부러 신원을 알 수 없는 상태로 만들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유병언의 사체는 40일 전에 발견됐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지문 채취는 바로 어제 시행했다고 합니다.
이것이 제가 느낀 가장 큰 기만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병언은 초유의 인물로서 언론은 그와 관련된 모든 것을 보도했습니다.
심지어 그가 무엇을 먹는지 따위의 전혀 뉴스거리가 되지 못하는 것까지 마구 끌어다 뉴스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언론은 변사체 주위에 유병언을 짐작하도록 만든 책과 스쿠알렌병이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만약 진짜 그가 유병언의 시체라면 왜 경찰은 바로 당일에 지문 채취를 하지 않은 겁니까?
그렇게 찾으려던 사람의 주위에 그일 수 있는 증거를 두고 그 흔한 지문 채취를 왜 40일 넘게 하지 않고 있다가 이제야 지문 채취를 통해 그가 유병언이라고 결론을 내리는 것인지
조금만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쇼’하는구나.. 라고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세월호는 사건 발생부터 지금까지 너무나 이상한 조작과 속임 감추는 것들이 판을 쳤습니다.
여러분들은 이제 세월호 사건을 통해 그동안 회복교회가 외쳤던 ‘뉴월드오더’의 실체를 더욱 깊이 자각할 수 있었을 거라고 믿습니다.
정부를 믿지 마십시오.
이 정부는 이미 뉴월드오더에게 지배당하고 있는 꼭두각시에 불과합니다.
이제 주께서 오실 것입니다..
뉴월드오더의 꼭두각시에게 저당 잡힌 참된 크리스천들을 데리고 가시기 위해서 말입니다...
첫댓글 아멘!!..ㅠ.ㅠ
아멘!!!!!
아멘~
오늘 아침cbs라디오에 표창원교수 유병언씨 시신백골상태가 날씨에따라 그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그렇게 변할수 있다고 인터뷰하더군요...다 자기들끼리 짜고 치는 고스톱이더군요..많은사람들이 언론을 믿을텐데 심히 걱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