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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들꽃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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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학교 길에 웃는 꽃 살려주세요!!!
김양순 추천 0 조회 146 11.04.20 12:00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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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4.20 13:22

    첫댓글 기후, 풍토, 환경이 만들어 낸 수 천년의 식생이 이국타향에서 얼마나 견디겠어요? 외국에서 들인 새식구잡초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다문화시대답게^^ 특단의 시설이나 단지가 필요할까봐요...^^ 분재나 난초 등 비싼 것들은 지금도 라이센서의 병원(온실)에 맡긴다던데...

  • 작성자 11.04.20 22:42

    점심때 밥 먹으면서 뭔가 좀 쓸만한 처방이 나올까 해서 얘길 꺼냈더니
    물을 주지 말아봐라, 물을 흠뻑 적시게 줘봐라, 비료는 왜 줬냐, 화초영양제를 줘봐라...
    아놔, 차라리 브와이에 씨 불러오는 게 낫겄다 싶네요.
    지가 아무리 그래봐야 산에 들에 피는 꽃모가지 하나일뿐인데
    사람 무지하게 신경쓰게 하지 뭡니까?
    여차하면 마당있는 집에 갖다 줘버리려구요.
    이번주까지만 데리고 있어보구요.

  • 11.04.21 08:54

    생명은 스스로 살아가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데 새싹이든 마른 잎이든 애틋하기는 마찬가지. 항차 강아지며 소 닭이며 사람이겠습니까? 뭣하러 사랑하여놓고 뭣할라 아픈지 원... 뭇꽃들을 껴안고 뭇풀들을 뒹구는 내 병은 또 언제나 호전 되어 저 무심한 하늘을 우러를지...

  • 작성자 11.04.21 12:50

    에고~~~ 편찮으십니까?
    봄날 아픈 덴 거적에다 둘둘 말아 한 일주일 뒤엄 위에 척 던져놨다 푸욱~ 삭힌 홍어,
    등짝과 옆구리살 숭숭 썰어 푹 삶은 돼지고기랑 한 삼년 묵힌 묵은지랑 싸서 한 입 넣고
    울금막걸리 한 잔 캬~~~하면 대방인디... 화순양반들이 알랑가 몰라.
    낼부터 영산포에서 홍어축제한답니다. 건너오시면 홍어삼합에 애국 한 그릇 대접합죠.
    혼자 오시기 거시기 하시면 세 분 모타 오시든지...

    그나 저나 저 꽃은 어쩌라고 암도 안 거들어 주시넹!

  • 11.04.22 09:18

    세이지 종류는 특별히 관리를 하지 않아도 번식력이 강하고 겨울 추위에도 잘 견딥니다. 체리세이지는 세이지 종류 중에서도 향이 달콤하며 앙증맞고 달콤한 붉은 꽃을 봄부터 늦가을까지 계속 피웁니다. 겨울에 적당히 전정을 하여 주면 사진 그림의 세이지처럼 풍성하게 자란답니다.
    줄기를 10cm 정도만 남기고 자른 다음 빛이 잘 드는 베란다나 풀밭위에 놓아주세요.
    5월쯤 묘목 시장이나 화원에 가면 체리세이지 모종이 많이 나온답니다.

  • 작성자 11.04.22 23:05

    강물님,감사합니다.물을 찔끔찔끔 주지말고 줄때 흠뻑 주라는 분의 조언을 받아 그제 물을 주고 꾹 참고 있었더니 대체나 잎이 살아나고 있습니다.사람이나 꽃이나 줄때주고 안줄때 안주는 지혜가 중요한것 같습니다.제가 애들에게도 이랬던것이 아닐까 반성중입니다.도움말쌈 감사합니다^^

  • 11.04.28 10:48

    제 답이 뽑힌 잡초처럼 푸석푸석하니 침묵의 봄을 깨고 시원한 강물샘께서 나오셨군요.^^ 강물샘의 나들이를 재촉하신 양순님! 나주 홍어코 근처까지 한번 불러내보심은...^^!

  • 작성자 11.04.29 17:32

    잎이 살아나 그새 많이 자랐습니다. "욘석들아, 속 썩이지 말고 커라잉?" 하면서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더니 화~~~한 향기를 뿜습니다. 아~ 허브는 만져주면 향기를 뿜는다더니 정말이었습니다. 이게 허븐지도 몰랐고, 만져줄 줄도 몰랐던 터라 처음 느껴보는 기쁨입니다. 진수 샘, 강물(江岉) 샘, 오다가다 일부러라도 나주 오시면 결초보은하겠습니다. 영산강둑넘어 오실때 발조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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