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된 만남 준비된 인연

[디딤돌]

 지금은 태을로 원시반본하는 후천개벽기입니다. 천지의 운수가 태을시대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천지부모님과 이어지는 마음을 타고 흐르는 태을이기에, 천지부모님의 마음과 이심전심되면 태을맥이 전해집니다. 태을로 원시반본하는 후천개벽기에는 마음을 심판하여 천심자를 골라 태을을 추수하는 급살병이 발생합니다. 태을도를 만나 각자의 마음속에 받아나온 태을을 밝혀 태을도인으로 재생신되어야 합니다. 태을도인이 되는 그 날이 후천의 생일날입니다.

 마음이 만남을 만들고 인연을 짓습니다. 천지부모님은 태을도를 통해 태을궁의 마음문만을 열어놓고 천하창생의 마음만을 살펴보고 계십니다. 마음이 관건중에 관건입니다. 천지부모님께서는 상극운수를 상생운수로 돌려놓으시고, 신명들로 하여금 인간을 도와 상생의 태을세상이 건설되도록 하셨습니다. 인간이 인존신으로 열매맺어야 천지의 일년 농사가 성공합니다. 마음에 먹줄을 잡혀 인간종자를 추리는 후천개벽기에, 자신에 집중하여 마음에 초점을 맞춰 행실을 바꿔나가야 합니다.  

 독기와 살기로 살아온 상극세상이 정리되고, 생기와 화기로 살아갈 상생세상이 다가옵니다. 상생세상이 열리는 후천개벽기가 되어야 천심이 회복되고 태을이 드러납니다. 독기와 살기가 천심을 타락시키고 태을의 발현을 막았습니다. 독기와 살기가 척과 살을 만들어 급살병을 불러옵니다. 독기와 살기로 살아온 상극의 습(習)이 온 몸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어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 생각을 변화시켜 의지를 강화해야, 상극의 습이 점차 없어져 상생인간으로 변화됩니다.  

[태을심]

@ 또 가라사대 "운수를 열어주어도 이기어 받지 못하면, 그 운수가 본처로 돌아오기도 하고 또 남에게 그 운수를 빼앗기기도 하느니라." (대순전경 p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