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물이 좋은 물일까?

[小人國/정진현]

세상을 향하여

-어떤 물이 좋은 물일까?-

여기 있은 글들은 제가 블로그와 카페에서 세상과 소통했던 

글과 사진들의 일부를 모아서 편집한 것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소통을 위하여 노력하겠습니다. 

*어떤 물이 좋은 물일까?*

물 없이 생명을 이어갈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우리 몸의 70%가 물이라고 하니 당연한 이야기다.

그런데 사람들은 물에 대한 편견이 너무 심한 것 같다.

천혜의 물을 상업이 가세하면서 약수는 물론

수돗물조차 불량식수로 만들어버렸다.

과연 좋은 물만 골라먹어야 하는 것일까?
그렇다면 어떤 물이 진짜 좋은 물이란 말인가?

생각해보자. 우리가 시중에서 사먹는
먹는샘물은 자외선(紫外線)과 오존을 이용한

광학적살균(光學的殺菌)처리한 물이기 때문에

엄밀하게 말하면 좋은 물이라고 보기 어렵다.

거기다 유통기한이 6개월에서 2년이나 되는데
어떻게 좋은 물이라고 할 수 있을까?

살균이라 함은 미생물들을 죽였다는 뜻이 아닌가.
우리 몸이 미생물의 집합체라는 사실을
부인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미생물들의 왕성한 생존활동이(세포분열)
침입한 병균들을 물리치는 힘이며 곧 면역력인 것이다.

그런데 미생물들의 먹이는
반드시 좋은 물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좋은 물이란 떠놓고 3일이면
반드시 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생각해보라.
미생물도 살지 못하는 그런 물이라면
사람에게 어떻게 좋은 물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굳이 좋은 물을 원한다면 불순물을 가라앉혀
염소가 증발한 수돗물에 소금을 넣어(양수나 바닷물처럼)

 보관한다면 1년이 넘어도 변하지 않는
좋은 음료수가 될 수 있다.

그 물은 샘물처럼 병뚜껑을 열었을 때에
미생물의 증식을 염려할 필요도 없다.

물 한 방울도 몇 PPM의 수치를 따지는
이런 과학이 나는 도대체 싫다.

과거 동독과 서독의 아이들을
건강검진을 한 일이 있었다.

환경과 영양이 좋은 서독 아이들이 당연히
건강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동독의 공장지대에서

 소음과 공해에 찌들고 열악한 환경의 아이들이
더 건강하더라는 것이다.

이것으로 봐도 우리 몸이 환경에 적응하면
쉽게 진화됨을 알 수가 있다.

깨끗한 음식만 공급한다면 모처럼 세포들이 
진화하기 위한 적응의 기회를 박탈하여
면역력을 스스로 악화시킨다고 생각한다.

하는 일이 없으면 퇴화되는 것은 생물의 이치다.

우리가 질병 없이 살아가려면 휘발유를 넣어도,

경유를 넣어도 갈 수 있는 자동차처럼

우리 몸을 만들어야 한다.

망발 같지만 우리 몸은 환경에 적응하면
진화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그래서 나는 음용불가 판정이 난 약수터 물도
좋은 물로 생각하는 것이다.

문제는 면역력인데, 각종 약품에 의하여 항체가
망가지지 않았다면 그것은 간단하다.

 꼭 좋은 음식과 좋은 물이어야 한다는
고정관념과 편견을 버리면 된다.

 음식을 가려먹는 사람치고
건강한 사람이 별로 없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

 20140606

     

[성덕]

공감되는 말씀 주셔서 감사 합니다
자연에서 태여나 자연과 함께 살아야 하는..인간에 본성을 파괴하는 행위는 자살행위지요

[小人國/정진현]

그렇습니다.
일부러 구정물 퍼마실 필요는 없겠지만
어느 정도는 우리 몸의 전능성을 믿는게 현대의학에 기대는 것보다 현명한 방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