쳔명과 성사재인

[디딤돌]

 천하사는 모사재천 성사재인입니다. 신도에 맞아야 인도가 열립니다. 물샐틈없는 천지도수 따라 신명이 응하고 인간이 움직여 일이 진행됩니다. 직접적으로 눈에 보이게 진행하는 길이 있고, 간접적으로 눈에 뜨이지 않게 돌아가는 길도 있습니다. 태을도 대시국 건방설도의 도제천하 의통성업은,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게 천명에 따라 성사재인됩니다.

 증산상제님은 태을도를 내시어, 판 아닌 판을 꾸며 대세를 돌려잡는 천지공사를 보셨습니다. 고수부님께서는 신정공사를 보시며, 당신이 마음먹고 하는 일은 귀신도 모른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천지부모님의 마음을 알아야 천하사의 대세를 보는 안목이 트입니다. 당장의 이끗들에 현혹돼서는 대세를 못봅니다. 지천하지세자는 유천하지생기하고 암천하지세자는 유천하지사기라고 했습니다.

 이기고 지는 일은 내 마음에 달렸습니다. 내 마음이 천지공심에 맞으면 대세를 얻어 성공합니다. 천지부모님께서는 태을궁의 천지대신문을 열어놓고 오직 우리들의 마음만을 살펴보고 계십니다. 천지부모님과 이심전심되는 심중의 직통길이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성공한듯 보여도 종국적으로는 망하는 사람이 있고, 일시적으로 어려워도 결국에는 성공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신도를 주재하는 분은 천지부모님이십니다. 신명이 천지부모님의 명을 받들어 천지부모님의 뜻을 펼쳐갑니다. 천명이 전해지면 마음이 전해지고 신명이 호응하는 것입니다. 상생운수를 타고 태을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상생의 사람이 상생의 신명과 더불어 태을시대를 열어갑니다. 상극의 사람은 자신의 독기와 살기가 만들어낸 척과 살에 걸려 한순간에 넘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상생의 태을시대에 마음이 관건이고 시천이 중심이고 태을이 핵심입니다. 내 마음이 천지부모님의 마음과 하나 되어 내 마음속의 태을을 밝히는 태을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상생의 태을시대를 앞두고 마음을 심판하여 천심자를 골라 태을을 추수하는 급살병이 돕니다. 천지공심의 태을도인을 통해 천명과 성사재인의 천지도수가 현실화됩니다. 시천주 속육임 태을주 수꾸지 의통천명입니다. 

[태을심]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길 "세속에서 이르되 보잘 것없는 잔치를 강생원집 잔치라 하나니, 그러므로 아는 자는 알고 모르는 자는 모르느니라." 하시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