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래를 만든 이시우는 1930년대 중엽, 극단 '예원좌'의 멤버로 만주의 한국인 마을을 순회공연하다가
투먼의 한 여관에 묵게 되었다.
그런데 옆방에서 들리는 한 여인의 비통한 울음소리에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이시우는 이튿날 여관 주인으로부터 울음의 사연을 들었다.
그 여인의 남편은 독립운동을 하다 체포되어 형무소에 갇히게 되었고
이 소식을 들은 부인이 두만강을 건너 면회를 왔다.
그러나 남편은 이미 일경에게 총살된 후였다.
그리하여 그 여인은 북받치는 울음을 참지 못하고 통곡을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런 사연을 들은 이시우는 밖으로 나와 그 여인이 건너온 한 서린 두만강을 바라보며
나라 잃은 설움과 남편 잃은 비통함을 노래로 만들었다 한다.
이 노래는 당시 일제하에 있던 한국인들에게 열풍을 일으키며 불려졌고
지금도 한국인의 애창곡 중 하나가 되었다.
눈물젖은 두만강 / 김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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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인간]의 정신은 [사해동포주의]라 하겠습니다.
다른민족, 다른나라 사람이라고 해서 공연히 배타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일 것입니다.

[밝은 앞날 되시기를][꿈은 이루어진다][꿈은 미래의 현실이다]
첫댓글 천재적인 작곡가입니다.언제 우리민족의 한 이 풀리까요,
한 서린 노래 인류에 몹쓸 만행을 저지른 자들이 아직도 뉘우치지 않고 있다. 천벌을 받을 놈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