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남쪽 창밖으로 노란꽃이 만발한 예쁜화단이 있지요
작년 가을에는 분명 배추밭이었는데.....
새봄이 오자 꽃밭이 되어버렸답니다
작년 가을 늦게심은 배추가 김장때를 놓쳐
겨우내 모진 추위를 견디고
겨울초로 밥상위에 올려지더니
새봄이 오자
그 두리뭉실하던 배추가
긴 꽃대를 내밀며
노란 예쁜 꽃을피워
벌 나비를 유혹하고 있습니다
노란 꽃이 너무 예쁘서
올 가을에는 집앞 화단에도 배추를 심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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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꽃밭을 보셨나요
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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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2
04.04.09 12:53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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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흐~음...울프님. 노란배추꽃 이쁘지요. 제주도의 유채꽂도 예쁘요. 그래도 꽃보다는 배추 된장국이 맛있는 이유가 뭔지 원.....예쁜배추꽂 이곳으로 보내주세요.
배추꽃이라.....모든식물이 다 꽃을 피울수있도록 조그만 관심과 배려가 필요할때라고 봅니다...우리들의 조그만 사랑이 예쁘고 큰 꽃으로 피워나기를 바랍니다.
새봄,노란곷,나비,벌,배추,예쁜꽃,모든 단어들만 들어도 따스하네요. 얼굴도 예쁘고~~ 맘도 예쁘고~~많이 예쁘지이소- - -
울프님의 화단이 제눈에도 보이는걸요...노란 배추꽃무더기위로 노랗고 흰 나비때들을 창안에서 보면 절로 행복하겠군요.
가여린 꽃대위에 노오란 꽃망울을 보면 배추라는 느낌이 없어요.배추는 겨울 김장과 봄에 꽃피었을때가 제일인것 같은데...배추는 버릴게 없네요.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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