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어제 현충일은 잘 보내셨는지요?^^
저는 나름 알찬(?) 하루를 보냈어요..
빨래하고 운동하고 반신욕하고 느긋한 시간이었답니다..ㅎㅎㅎ
6월 1일부터는 사업팀으로 부서를 옮겨 또 다른 관리자모드네요.
숙제 도우미에 숙제도 내고, 올려준 사진도 뽑고, 논술 글 선정도 하고,,
처음엔 좀 적응하느라 어리버리했는데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숙제부분은 아직 좀 낯설지만 사회적인 이슈나 무슨 날 같은 것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게 되어 다소 새롭기도 합니다.
돌아오는 9일은 치아의 날이니 이번 숙제는 치아관리법에 대해 내야겠어요^^
새로운 약을 50알로 올리고 난 후 조금씩 벌개지고 수포도 생기고 가려워지기에
내가 뭘 잘못했나,, 잘못되고 있는거 아닌가.. (제대로 안한 부분도 있지요;) 많이 불안해했어요.
우선은 육안으로 보기에 심해지니까 또 마음이 쪼그라든겁니다..ㅋㅋㅋ
치료에 임한지도 꽤 됐는데 그런 마음은 늘 같네요..
원인 분석을 하다가 결론이 안 나서 원장님께 상담글을 올렸더니 답변이 좋아 다행이에요.
좋아지려고 하는 거라고, 제대로 가고 있다고.
충분히 정진할 수 있을만큼 맘이 편안해질만한 굉장히 큰 힘을 받았지요^0^
이번달 증상사진 찍기가 심히 두려웠는데 말이죠...
그런데 찍고나니 사진발, 조명발 받아서 상태보다 덜하게 나오기도 하고..ㅡ.ㅡ;;
리얼리티를 강력히 추구하는지라 대략 낭패입니다. 하하하하하;
저번 글에도 적었듯이 시간이 지나서 잊고 있었나봅니다.
단단하게 굳어진 게 풀리려면 악화되는 게 먼저란 것을요..(꼭 그런것만은 아님~)
물론 모든 게 다 그런건 아니지만 시화요법을 하면서 뒤집어짐.이 없이
서서히 좋아져서 진짜진짜 오래전에 알고 있던 걸 싹 다 까먹었죠ㅎㅎㅎ
저에게는 여름이 호전의 기회가 될 수 있는 때이고 지금이 열심히 할 때니까,
치료에 정진하려고 합니다. 우선 저녁 일과부터 짰어요.
6시-7시나 7시반까지 걷기하고, 집에 와서 밥 먹구요.
(운동하고 집에 오면 백방 저는 폭식할게 뻔해서..-_-;;;ㅎㅎ)
30분이나 1시간 정도 쉬었다가 1시간-1시간반이상 걷기.
요거는 평일 일과이구요. 주말에는 되도록이면 낮과 밤의 비율을 비슷하게 움직이려고 합니다.
저는 제 생활패턴에 맞춰서 대략 이렇게 치료플랜을 짰네요^^;;
아. 걸으면서 나는 땀은 가제손수건으로 닦으면서 하는데 참 좋습니다.
아직 저도 안심할 단계가 아니고 가야할 길이 멀지만 치료에 임하면서 생리적인 부분도
많이 좋아지고(생리통이 없어짐, 머리 빠지는 게 많이 줄어듬, 잠을 잘 자게 됨 등등)
스트레스 받거나 혹 가다 안 맞는 걸 먹게 되어도 반응이 덜 오는 것 같아요.
그리고 할 때, 특히 처음에 열심히, 그리고 "꾸준히" 열심히 해야한다는 것에 동감합니다.(후회막급)
스트레스에 대한 자기만의 해소방법도 특히 마음의 영향을 많이 받는 성인에게는 치료에 굉장한
시너지효과를 준다고 생각되네요. 저도 어지간히 심약한지라 뭔가 있으면 한동안 계속 영향받았는데
요즘은 저보다 마음 넓은 분들한테서 힘도 얻고, 밝은 분들한테서 좋은 기운도 받고
많이 쌓여있을 땐 좀 울기도 합니다. 대신 울 때는 충실히! 울고나서는 평소모드로 돌아오죠^^
얼마전부터 우연히 하게 된 방법인데 저한테는 참 좋으네요.. 다른 분들도 방법 꼭 찾으시길 바랍니다!^^
더워지는 여름 냉방병, 배탈 조심하시구요. 땀 조심. 더위 조심합시다..^^
첫댓글 좋은 소식 들으니 제 일인것처럼 기쁩니다.
헤헤헤.. 하늘닮음님 말씀 감사합니다^^;
좋아진다니 다행이다~~~^^ 나도 인사랑 한번 가야되는데....ㅋㅋ 대구 있는데 얼굴한번 못 보고...언제 한번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