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보기에 아까워 (?) 사진 올립니다.
정말 묵직하고 해묵고....나름 귀한 대나무고.......
당연 음정도 잘맞는것(?) 같고 소리도 안정적이고.....
구워도 표면이 거칠어서 반짝거리지 않는 대나무가 아마 분죽이 맞을것이라 생각 되는데 .....정확한 이름인지는 잘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분죽밭에서 이런 단소감 구하기가 상당히 어렵지요.
대개 분죽은 위로 올라가면 살이 앏은것이 보통인데.....이대나무는 분죽 변종으로 봐 주어야 할것 같습니다...
물론 분죽 쌍골도 몇개 캐보았지만 단소감으로는 별로 좋지 않은데.....분죽쌍골은 속이 어느정도는 차있지만 뿌리위로 갈수록 외경이 커져서 단소를 만들면 덜 이쁘지요.
이녀석 정말 묵직하고 ...참 이쁩니다.....
쌍골 소금도 정말 예쁘네요.....
나이를 먹은 흔적 하며 뿌리쪽 덩굴식물이 그린(?) 무늬......참 멋지네요...




첫댓글 소리또한 어떻게 나는지 궁금하네요,... 특이하게 모양이 나와서 소리도 좋을 것 같네요
소리는?????? 주관적인 의견이지만 내경이 잘나오는(취구쪽이 12정도,아래쪽 11정도)단소들이 음정이 안정적(변화폭이 적은...)인듯.....그래서 인지 아주 좋습니다...이 단소 정말 마음에 드는 단소입니다....^^ 한번 연주해 보고 싶지만 얄팍한 솜씨가 탈로날까봐 두렵습니다...ㅎㅎㅎㅎ
단소 정말 멋지게 만드셨습니다. 한 번 불어보고픈 욕심이 듭니다. ㅎㅎ
기회가 올련지.....단소를 좋아하신다고 들었는데....참 서울은 멀기도 합니다.
저도 분죽으로 만든 단소가 하나 있는데, 살이 엄청 쪄 있고 악기점에서 불어보다가 소리가 너무 예뻐서 걍 질러버렸습니다. 그때는 그게 분죽인줄 모르고 샀지요. ^^;;; 보통 제가 본 (단소 만들기 전의) 분죽들은 내경이 너무 크고 두께가 얇은 것들이 대부분이라서 단소 만들기에는 적당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더군요. 대신 적당한 놈으로 만들어 놓으면, 번들거리지 않아서 나름대로 멋있는 것 같아요.
분죽도 살두께가 두꺼운것들이 더러 있지요...분죽은 뿌리부분이 짧아서 다듬어 놓으면 나름대로 멋있지요...몇개 있는데 사진 올려 보아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