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수영장에서 몹시 화가 난 듯한 개미가 풀 안에서
수영하는 코끼리를 째려보며 소리를 질렀다.
"야! 코끼리."
그러나 코끼리는 들은 척도 하지 않고 계속 수영을 했고
개미는 더 큰소리로 수영장이 쩌렁쩌렁 울리도록 떠들었다.
"야 임마...... 코끼리! 너 이리 와!"
기가 찬 코끼리가 피식 웃으며 개미에게 다가갔다.
"왜?"
"너 이리 나와 봐!!"
코끼리는 어이가 없었지만 어찌하나 보려고 풀 밖으로 나갔다.
그러자 개미는 코끼리의 위아래를 흘끔 쳐다보더니 말했다.
"됐어 들어가 봐."
코끼리는 화를 꾸욱 참으며 개미에게 물었다.
"근데 왜 나오라고 했어?"
개미는 별일 아니라는 듯 대답했다.
.
.
.
.
.
.
.
.
.
.
"아! 누가 내 수영복을 훔쳐갔잖아......
난또~ 니가 내꺼 입은 줄 알고....
첫댓글 너무 기가 막혀 웃음이 절로 나오는구나 낄낄
그 개미 맘에 쏙 드네나도 낄낄낄낄
그러게 그 개미 멋지네 착각은 늘 자유니까
으흐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