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금을 만들수 있을만한 대나무를 캣다 싶어 정말 좋아 했었는데......아쉽게도 너무나 많이 휘어있어 펴는과정에서 그만 부러지고 말았습니다....눈물이 날정도 였지요....눈물만 안흘렸지 마음속으로는 울었겠지요 ㅎㅎㅎㅎ
조금 가늘긴 해도 대금을 만들만한것이었을텐데......찌지지직...... 그때 그기분....한숨만 나오네요....
정신을 차리고 보니 아래부분을 최대한 살리면 뭉툭한(?) 소금을 만들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안타깝게도 이 용(?) 이되지 못한 두꺼운 소금은 이상하게 역취 남 이상은 소리를 낼수가 없네요...음정도 좋고 쌍골죽 느낌도 좋은데....
살이 앏은 분죽 소금은 역취 남음까지도 수월하게 소리가 나는데 묘하게도 꼭 살이 많이 두꺼운 소금은 역취 무음은 소리내기가 힘이 들더군요. 힘들다기 보다 소리를 낼수 없다는 표현이 맞겠지요.....더러 역취 무음까지 나는것도있지만....
무슨 이유 때문일까요? 여러가지 변화를 연구(?)해보고 있지만 살이 두꺼운 소금을 역취 무음까지 소리나게(?) 하는것은 해결이 잘 안되네요
정악에서 흔히 사용하는 음정이 어디 까지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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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그렇군요.
제꺼는 역취 황종까지 나지요. 매번은 아니고 아주 가끔이요. 히히
살두께가 5mm정도되고 단단한 소금이 역취 황종이 잘(???) 나더군요. 그런데 역취 황종운지에서 음정이 정확하게 나오는것은 좀더 드물더군요.황종음을 내려고 내경이 작은(12정도) 소금을 몇개 만들어 보았는데 역취 는 잘나는데 저취 임음이 내경이 큰것보다는 소리내기가 쉽지않더군요. 음색도 답답한 느낌이구요....
어제 집사람이 재활용 더미에서 대금을 줏어왔길래 단소처럼 생각하고 도전해봤습니다. 몇시간을 음을 찾느라 씨름했지만 결국 튜닝기로 찾은 음이 세가지 밖에 안되어서 한쪽에다가 치워났습니다 다시 한번 단소의 고마움을 생각했습니다 동물에 비유하면 단소가 말 잘듣는 우리집개라면 대금은 빌려온 소같아서 스트레스만 늘게 하는것 같습니다
금덩이를 주웠다는 소리는 들어 봤어도,,,대금을....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