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로운 감옥--법정스님
미국의 철학자 마르쿠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를 풍요로운 감옥에 비유했다.
감옥 속에 냉장고와 세탁기가 갖춰져 있고
텔레비젼 수상기와 오디오가 놓여 있다.
그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들은 자신이
그 감옥에 갇혀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
이런 풍요로운 감옥에서 벗어나려면
어떤 것이 진정한 인간이고,
사람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며,
또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
근원적인 물음 앞에 마주서야 한다.
그런 물음과 대면하지 않으면
진정한 인간의 삶이라고 할 수 없다.
항상 자신의 삶이
어디로 가고 있는가를 물을 수 있어야 한다.
나는 누구인가. 스스로 물으라. 나는 누구인가.
자신의 속얼굴이 드러날 때까지 묻고 또 물어야 한다.
건성으로 묻지 말고 목소리 속의 목소리로
귓속의 귀에 대고 간절하게 물어야 한다.
해답은 그 물음 속에 있다.
그러나 묻지 않고는 그 해답을 이끌어 낼 수 없다.
나는 누구인가. 거듭거듭 물어야 한다.
첫댓글 "해답은 그 물음 속에 있다.
그러나 묻지 않고는 그 해답을 이끌어 낼 수 없다.
나는 누구인가. 거듭거듭 물어야 한다."
그리운 법정스님~~ "저는 누구일까요?"
제가 누구신지
살짝 맞춰 볼께요
그림같은 분 맞죠
인생이 그림 같으시길 바랍니다
음~~저는 그림그리는 화가인데요~ 요즘은, 나이탓인가 집중력이 둔화되고 그리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곳에
와서 '꼬부기님' 글을 읽으면서 마음을 다스립니다. 고맙습니다~~~~아 ~ ㅎㅎㅎ 좋은 글 많이, 함께 하세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