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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고유시수단갈(好古有時搜斷碣)
" 옛 것이 좋아서 때로 깨어진 비석을 찾고"
연경루일피음시 (硏經婁日罷吟詩)
" 경전 연구로 며칠은 시를 못 읊는구나 "
사람으로만 알고 있지만 좀 더 깊이 알아보시면 "모든 방면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전문인이었음을 느끼고 더욱 경외시 하는 마음이 든다.
일찍이 홍한주는 "지수염필"에서 이렇게 말 하였다.
"추사지재 감상최승 필차지 시문우차지 (秋史之才 鑑賞最勝 筆次之 詩文又次之 )
"추사의 재능은 감상이 가장 뛰어났고 글씨가 그 다음이며, 시문이 또 그 다음이다 "
"완당은 서화뿐만 아니라 지(紙), 필(筆), 묵(墨), 연(硯)등 문방구는 물론이고 모든 고미술품 감정에도 일가를 이루었다.
북한산 진흥왕 순수비, 황초령비,"진흥2고"편찬, "예당금석과안록" 편찬등 수많은 금석학까지도 당대 제일인이었고 그만큼 우리의 옛 것을 사랑한 분이셨다.
그리고, 백파선사와 불경에 관하여 서로 한치 양보를 안했던 사실은 너무나 유명하다. (서로가 그만큼 깊은 경륜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고, 후에 서로 존경하였으며 그것은 고창 선운사에 가면 "백파선사비문"을 완당선생이 쓰셨다는 것으로 대변된다.)
항상 독서(讀書)를 제일로 치셨던 선생님이 더욱 존경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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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네. 그려셨군요. 늘 감사합니다.
항상 고마움을 느낌니다.
저도 몇 번 가보았는데 진적을 볼 수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런 점이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진적이 없다는 게............ 그 옆에다 추사선생님 박물관을 세워 놓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과천보다도 더 좋을텐데.... 하는 생각입니다.
아주 오래전에 다녀왔는데요...감사히 잘보았습니다
너무나 성실한 면이 항상 좋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