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경비원
조식을 마치고 밖에 나오니 벌써 다른 경찰조가 대기중이었다
자주 눈에 띄는 도로에서의 검문때 그들이 호위하며 별도 통과도 시켜 주고
길이 막혔을 땐 수신호로 적극적으로 길을 터 주니
어제는 감시 당하는 기분도 들었는데
오늘은 모두가 귀빈이 된 느낌이다
어제와 같은 봉고차를 탔는데 운전기사도 익숙해졌는지
다른차가 꺼어들면 경찰의 백을 믿고 상대방에게 인상쓰며 주먹질을 해 댄다.
전형적인 호가호위....
우리도 대기 시간에 그들과 함께 농담하고 총도 만져보며 사진도 같이 찍고...
중국 신장의 딱딱한 경찰과는 대조적이었다.
1) BADSHAHI MOSQUE
박물관은 정전이라 대기하라니 대신 힌두사원(BADSHAHI MOSQUE)으로 갔더니 이곳은 공사중이라 입장 불가란다...
되는일 하나도 없다며 되돌아 서는데 경찰관들이 압력을 넣었는지
표도 안 사고 검문도 생략한채 문을 열어 주었다.
아무도 없는 경내에서 신발 벗어 뜨거운 발이 더 달구어 질때까지 열심히 구경했는데,
경찰관에게 이런 식으로라도 감사 표시를 해야 될듯해.....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도 올라 있다니 관심있으시면 검색해 찾아 보시기를...
2) 박물관
무굴제국의 찬란한 유물등 볼것은 많았으나 선풍기로만 더위를 견디기엔 너무 숨이 막혀
1시간의 자유 시간중 30분을 못 채우고 후퇴.
부처님 모습이 인간적으로 여러가지 표현되어 있었는데...
고행하는 부처님은 반드시 봐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