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너무 늦다고 성화 부렸더니
그 봄은 언제 와서 어디로 달아나 버렸는지...
등이 데일듯한 따가운 햇살아래
작약이 펑펑~~~터지고 있습니다
더위도 잊은째 손이 까맣게 되도록 풀뽑기를 하고 돌아서니
이미 해가 져 버렸습니다.









못 잊어서
다음날 햇살아래 다시 얼굴사진을 찍어줍니다.






질세라...
양귀비도 팡~~~~



이 아이땜에 창고문을 열어야 할때는
반 만 열고 조심조심 몽뚱일 들이민답니다.
하필 조기서 살고 있으니 부득이 제가 조심하지요

어라?
다른 애들도 빵빵 터지기 시작하더니
온 밭을 물들이고 있어요





그리움이 일렁이는 포피도 퐁~~

분명 한 포기로 보이는데,
둘이 다정한 모습으로 내 마음을 흔드는 선홍초

매혹적인 꼬마숙녀 패랭이

알리움도 뽕~~~



나도 .....
하고 손들고 나서는 요 귀여운...

얘들도 뺄 수 없네요

3년만에 얼굴 보이는 꼬맹이

밟지 말라고 신신당부인 얘들은
구경꾼들 부주의에 자주 희생합니다


바글 바글 보글 보글...
너도 피고 나도 피어
온 뜰이 꽃이되는 지금부터
서리 올까 걱정하는 때까지
나는 아무데도 안 간답니다.




첫댓글 아고 이뻐라 ..이뻐이뻐유
오신다는 댓글 보고 기다렸는데 소식이 없으시네요
이곳은 아침 저녁은 아직 봄빛이랍니다. 빛이 곱지요
@감곡 소현 소현님 시어른편찮으셔서 병원가느라 못갔어요 이번주 가요
이곳은 작약이 지고 흔적도 없는데 그곳은 한창 입니다
이제 꽃들의 파티가 열렸네요 주인공인 달빛님 풀 그만 뽑고 여왕같이 거닐어 보세요
ㅎ ㅎ ㅎ~~분명 차 한잔들고 거닐러 나가지만, 어느새 쪼그리고 풀을 뽑게되는....
낮엔 너무 뜨거워서 못하겠고
서늘해져서 풀좀 뽑아볼까하믄 달려드는 벌레땜에 죽겠어요 ㅠㅠ
울집 작약도 이제 시작해요.
종류도 다양하고 색깔도 가지가지 하루하루 지나는게 아쉽지요?
네....정말 하루 지난는것이 아쉬워요.
작약 다 지고 숨통 틔우느라 이발까지 다 했는데 ㅎㅎ
작약이 벌써 져요? 붐이 그만큼 빨리 오잖아요
ㅎㅎ 여기저기서 빵빵 꽃잎이 터지네요. 이곳서도 톡톡 터집니다. 낮달맞이 꽃이요.ㅎ
우리집 낮 달맞이는 아직인데요
꽃대궐이 되어서 황홀지경에 이르겠습니다.
네 ...작은 뜰이지만 저는 그저 좋습니다. 장유의 작은 계곡이 호젓했었는데,,,옛날 기억입니다만...
흐믓하시겠어요~~
사랑스럽고 달빛님 정원은 넓어서 거닐며 꽃들과 무언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길잖아요 느껴집니다 주로 해질녁에 만나시는듯 하네요^^
밥상을 들고 이리저리...꽃 밭에서 먹을려고...ㅎ ㅎ ㅎ~~~
어여쁜 꽃들!즐감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꽃 귀경하시느라 낮밤이 없으시겠어요^^
이 맘때 달이 둥글면 딱~~~인데........
이곳 영월도 이제사 작약이 피었다 너무 빨리 지네요...
작약 녀석 지가 미인인줄 아는 모양입니다. <비인박명>
작약의 모습들~
어찌그리 고운지요~♡
키낮은 꽃들 또한 앙증맞고 아름답네요 ㅎ
옐로체인도 너무 예뻐요~
나두 밥상들고
왔다갔다하구싶다 ㅎ
ㅎ ㅎ ~~~가끔 밥상을 엎을때도 있습니당.
@달빛(횡성) ㅎㅎ♡~~~
그럼 털푸덕 앉아서 먹을래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