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로움을 행복으로(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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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다가오면
사람들의 마음이 움츠려듭니다.
우리나라의 경제적인 겨울은 ‘IMF’였습니다.
겨울이 지나 새로운 봄이 되면
새싹이 더욱 푸릅니다.
‘IMF’란 혹독한 겨울을 지나면서
많은 사람들은 몸과 마음을 가다듬어
큰 성장을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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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기간 동안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많은 가정이 파탄된 경우도 있습니다.
이 어려움 속에서 잘 버티어내어
고난과 괴로움을 성공과 행복으로 바꾼 사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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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당시 어느 젊은 부부가 있었습니다.
젊은 남편은 실직을 했습니다.
남편은 막노동 등 여러 일터를 다니다가
정신적 충격을 견디지 못해 방에서 나가지 않고
말도 하지 못하는 실어증에 걸렸습니다.
그런 남편이 원망스럽고 너무 미웠습니다.
아내는 어린 자녀와 생활고에 시달리던 그녀는
마음을 둘 곳이 없어서 고민하던 차에
‘책’을 운명적으로 만난 것이었습니다.
매일 1권씩 2000일 동안 무려 2000권의 책을
읽었습니다,
그 결과 그녀는 많은 변화를 했습니다.
“아 세상에 있는 사람들은 생각이 다 다르구나!
내 생각을 상대에 강요해서는 안 되는구나.
다른 사람의 생각도 존중해 주어야 하는구나!
큰 성을 쌓는데 큰 돌 작은 돌 둥근 돌 모난 돌이
다 필요하구나!
세상에는 필요 없는 존재는 하나도 없구나!
내 남편도 정말 필요한 존재구나!”이렇게 깨달아
더디어 남편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진심으로 남편을 걱정하며 배려하며
말을 걸었습니다.
“여보, 우리 물 필요해요. 약수터에 가서 물 좀 떠줘요.”
그러자 남편은 방에서 나와 약수터로 갔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여보, 미안해”하며 말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남편은 10년 만에 방에서 나와 취직을 한 것입니다.
그녀는 이 놀라운 변화를 경험하고 책을 집필했습니다.
이렇게 극한 독서로 인생을 바꾼 어느 주부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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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우님들
괴로움은 여기 괴로움이 있으니
와서 보라고 나타난 법입니다.
‘IMF’란 혹독한 겨울이 있어서
따뜻한 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괴로움이 있어서
행복을 찾습니다.
괴로움이 없으면
행복이 무엇인지 모릅니다.
괴로움은 행복을 위한
불가피한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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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로움이 있는 것은
깨달은 자가 처음 밝힌 진실입니다.
마치 위 이야기 주부처럼
괴로움이 있는지 알아서
괴로움의 원인인 감각적 욕망이 발견되었습니다.
몸과 마음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는 수행을 하면
열반에 이르러 괴로움이 소멸됩니다.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하고
나와 너 모두 오순도순 잘사는 길을
항상 생각하면 세상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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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이야기 주인공인 주부는
마음을 한 곳으로 향하게 했습니다.
매일 책 1권을 읽으며
자신의 마음을 가다듬은 것입니다.
그 결과 자신을 변화시키고
남편을 변화시킨 것입니다.
마음을 한 곳으로 향하게 하는
가장 간편하고 좋은 법은 염불법입니다.
법우님들
이 추운 겨울
염불하며, 부처님가르침을 실천하여
나도 살리고 가정과 사회를 살려 봅시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자비불교정토회
정인(正印)합장
2017년 12월 1일
아미타불천일기도 865일
나무붓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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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불교정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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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운선원
행복한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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