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의 효능
1. 천식, 아토피에 좋다.
천식이나 아토피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 한 가지 원인은
잘못된 식생활로 인한 소화기 계통의 이상을 들 수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대추에 관하여 `성(性)은 평(平)하고 [따뜻하다(溫)고도 한다]
맛은 달며[甘] 독이 없다. 속을 편안하게 하고 비(脾)에 영양을 공급하며,
오장을 보하고 12경맥을 도와주며, 진액(津液)을 보하고 9규[九竅]를 통하게 한다.
의지를 강하게 하고 여러 가지 약을 조화시킨다` 라고 설명하고 있는데요,
여러 장기 중에 특히 소화기 계통을 편한하게 만듦으로서 천식이나
아토피의 증상을 완화해주는 걸로 판단됩니다.
실제로, 음료를 생수대신에 연한 대추물로 바꾼 이후에 아토피 걸린 자녀들의
간지러움증이 훨씬 완화되었다고 고마움을 표시한 구매자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사실 위의 성질 뿐만 아니라, 대추에 포함된 CAMP라는 성분이 인체의 면역력을
강화해주기 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여하튼 아토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말씀해주신 식이요법은
우유를 대추와 함께 끓여서 함께 씹어 먹는 방법 입니다.
2. 항암 효과에 좋다, 노화를 방지한다.
`오래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면서 늙지 않게 된다'
역시 동의보감 뿐만 아니라 향약집성방 등 옛 문헌에 있는 기록인데요.
요즘 같이 `동안 시대`에 가장 번뜩이는 항목이 아닐 수 없습니다.
대추에 있는 비타민류나 식이성섬유, 플라보노이드, 미네랄 등은
노화를 방지하는 동시에 항암 효과도 가지고 있습니다.
몸에 담즙이 많아지게 되면 이것이 세균에 의해 발암물질로 변하게 되는데,
대추의 식이성 섬유는 이러한 발암물질을 흡착해서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대추안에 가득히 들어있는 베타카로틴은 체내의 유해 활성산소를 여과,
흡착 제독하는 작용을 하여 노화를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아래는 베타카로틴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보여주는 기사입니다.
자, 그럼 대추에는 얼마나 많은 베타카로틴이 있는지 한 번 살펴볼까요.
대추가 중간 사이즈 기준 1개에 10그램 정도 하는데 1일 권장량을 채우려면
조그만 대추 5개만 하루에 먹어줘도 건강을 가뿐히 챙긴다는 사실을 알 수 있지요.
특히 대추는 건조 시키면 1년 사시사철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다른 과일과는 달리
가격 변동이 심하지 않답니다.
요즈음에는 비싼 돈 주고 `베타카로틴`이 든 영양제를 따로 사드시는데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천연과일, 대추로 건강을 챙기는 것은 심히 효율적이지 않습니까.
3. 불면증에 좋다
감맥대조탕 - 여성이 신경이 날카롭고 히스테리가 있을 때에 대추 10개, 감초3g,밀10g을
같이 섞어 물을 넣고 달여서 마시면 신경질이 없어지고 천하태평이 된다.
위는 한 문헌에 나온 글인데요, 굳이 여성에게만 적용되는 효과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 조그만한 대추에는 14가지 의 아 미 노산과 6가지의 당류 비타민A, B2, C. P, 칼슘,
인, 철분, 마그네슘, 칼륨 등 36가지의 무기질, 유기산이나 사과산 등
많은 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성분들이 다 혈액순환을 용이케하고 마음을 진정해준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몸을 안정시키는 성분에 더하여 대추씨안에는 특히 잠을 유발하는
성분이 많이 들어있어서 예로부터 불면증에 특효약이라고 알려져있습니다.
대추의 성분 전체적으로 사람의 몸을 이완시켜주고,
강장 작용을 한 상태에서 대추씨안의 잠을 유발하는 성분까지 더하니
어찌 불면증에 좋다고 소문이 나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불면증을 치료하시는 분들은 대추차를 저녁으로 한잔씩 꾸준하게 드시면
꽤 효과를 볼 수가 있을겁니다. 이 때 반드시 대추씨도 함께 푹 고아 드셔야 합니다.
팁으로 대추차 맛있게 끓이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1) 대추를 10여분간 물에 불려둔다.
2) 대추를 갈기 갈기 쪼개둔다. (취향에 따라 대추씨 발라서 대추를 믹스기에 갈기도 함)
3) 반드시 약불 내지 중불로 원래 채운 물의 1/3 정도가 줄어들 때까지 끓인다.
( 대추차를 끓일 때 위에 나오는 하얀 가루는 대추 성분 특유의 식물성 지방이니,
고루 저어 드세요~ 대추차가 식으면 하얀 가루가 없어집니다. )
4) 역시 취향에 따라 생강과 함께 끓이기도 하고,
꿀과 함께 마시기도 하며, 차 위에 잣이나 호두 등을 띄워서 먹기도 한다.
4. 간에 좋다
대추 메탄올 추출물이 벤조피렌(benzo(a)pyrene)에 의해 유도된 간기능 장해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한 결과 혈청과 간조직 중의 효소활성도(GOP, GPT, LDH) 및
지질 함량에 유효한 효과를 나타낸다고 알려지고 있다.
그리고 대추는 사염화탄소에 의하여 현저히 증가된 각종 효소활성도 및 지질과
산화물량이 감소되었는데 이는 대추 메탄올 추출물이 간세포의 괴사와
효소의 유출을 저해하고 간의 저항력 및 간기능을 유지시키므로써
간 보호작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 된다.
그리고 일본 오사카시립대 대학원 연구팀은 대추 엑기스에
간암증식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고 발표했다.
간이 나쁜 분들에게는 대추차를 끓여서 드실 때,
각 종 버섯과 함께 끓여서 드셔보세요.
버섯도 간에 좋아 두 가지가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낸답니다.
5. 이외에도
1) 감기 예방에 좋다.
2) 피부에 좋다.
3) 손발이 차가울 때 좋다.
4) 임산부의 산중, 산후 조리에 좋다.
5) 빈혈에 좋다
등등이 있습니다만, 다 위에 언급한 대추 자체의 성분들이 위의 효능을 볼 수 있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사실 이 모든 효능들이 다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되어있는 것들이죠.
이런 효능들이 더욱 의미가 있는 것은 예로부터 조상님들께 이어져 내려오던 것들이
최근들어 과학적인 연구 성과가 나오면서 그 빛이 더 발하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