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도망호출렁다리 가는 길에...<해바라기>...뒷편으로 보이는 산은 석문산...
14시... 가우도 망호출렁다리 주차장에 도착하니... <정약용의 남도유배길 안내도>가 있다.
정약용의 남도유배길과 바다둘레길...대충 어떻게 걷는게 좋을지 밑그림이 그려진다.
하지만, 오늘은 시간제약상 가볍게 가우도둘레길(가우도 함께 海길)만 걷기로 한다.
가우도로 들어가는 다리는 저두마을에서 들어가는 다리와 망호마을에서 들어가는 다리가 있다.
이름은 출렁다리지만 실제로 출렁거리는 다리는 아니다. 그냥 목교 정도로 보면 된다.
가우도에서 조망되는 암릉을 품은 능선이 길게 늘어선 산은 덕룡산과 주작산이다.
그리고 가우도에서 보이는 이 산은 다산 정약용의 유배지인 다산초당이 있는 만덕산이다.
가우도 해상낚시공원인데 유료낚시터다.
가우도로 들어서면 가우도함께해길안내도가 있다. 그냥 가우도둘레길이라고 보면 된다.
가우도 자체는 특별함이 없는 14가구 31명이 사는 조그만 섬이다.
남쪽산책로를 따라 저두출렁다리 방향으로 진행한다.
다산초당, 강진만생태공원 등과 연계하여 여행을 하려면 망호출렁다리로 접근하는게 좋고,
짚트랙을 타려면 저두출렁다리로 접근하는게 좋다.
가우도 남쪽은 해안데크길이 조성되어 있고, 북쪽은 흙길이 조성되어 있다.
가우도 망호출렁다리 전경
김영랑시인
저두출렁다리(다리길이 438m)
다리의 형태가 망호출렁다리나 저두출렁다리가 같은 모양이다.
저두출렁다리
가우나루휴게쉼터를 지나 청자타워로 올라갔다가 되돌아내려온다.
가우도 북쪽 산책로를 걷는다.
가우마을 해안가에 있는 다산 정약용쉼터
가우마을 전경
황가오리빵굽는집...특별한 맛인가 싶어 사먹었다.
16시 ... 망호출렁다리를 건너 주차장으로 회귀.
가우도둘레길은 1시간30분 정도 소요되는 가벼운 산책길이다.
가우도는 2개의 출렁다리로 육지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제외하면 다른 섬과의 차별화된
특별함은 없으나, 평일인데도 관광객들이 많이 몰려드는 걸 보면 휴일에는 북새통일 것 같다.
첫댓글 궁금했던 가우도 둘레길을 행운님 후기로 먼저 봅니다.
둘레길이 생겨 길동무들에게는 참 좋은일이나
가우도에 사는 현지인들에게도 좋은일인지 ... 잠시 드는 생각입니다.
해바라기와 석문산 넘 아름답습니다.^^
황가오리 빵맛은요? 가오리 모양 빵일듯요.현지인과 방문객사이! 요즘 유럽에서 관광객오지말라고 하는 생각이 잠시 스치네요.윈윈이 젤로 좋긴 한데 쉽지가 않은가 봐요.
남도에도 이렇게 아름다운 길이 많군요?
감기조심하시고 잘 다녀오셔요~~^^
다음 도보길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