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우들이 방문하면서 약도라지 씨앗을 심어 보라며 주고 갔었다. 선생님께 장소를 알려주며 십센티 간격으로 두 알씩 심어 달라고 했다. 다 심었다고 하기에 확인을 해 보니 아뿔싸! 윗 밭 무너진 곳에 포장을 덮어 놨는데 그것을 걷어내고 심으셨다. 난 윗 밭 아저씨께 혼났다. 아저씬 포장을 다시 덮어 놓고 돌로 눌러 놓았다. 걱정하는 선생님께~ 괜찮다며 싹이 나오면 다른 곳으로 옮겨 심자고 했다. 그제야 얼굴이 펴지는 선생님. 중국 길림성 분이라 한국 말을 잘 못알아 들으니 선생님만 속탄다. 그래도 선하고 열심히 해 주니 감사하기만 하다. 자오쉼터에도 매화꽃이 피어나기 시작한다.
첫댓글 약 도라지!!
앗싸야로~~~ ㅋㅋㅋ
흐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