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미 소가 두 마리의 송아지를 낳았다. 송아지가 자라 코뚜레를 할 때가 되자 맏이 송아지가 농부한테 사정하였다.
“저한테는 코뚜레를 하지 말아 주십시오.” 농부가 말하였다.
“코뚜레를 하지 않으면 망아지가 되고 말텐데.” 맏이 송아지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주인님. 코뚜레를 하여야만 일을 시킬 수 있다는 것은 옛날 생각입니다. 두고 보십시오. 코뚜레를 하지 않으니 일을 곱절로 잘한다는 말을 제가 듣고 말테니까요.”
농부는 맏이 송아지의 말을 들어 아래 송아지한테만 코뚜레를 하였다.
맏이 송아지는 코뚜레 없이도 스스로 멍에를 지고 쟁기를 끌었다.
그리고 코뚜레를 한 아래 송아지가 지쳐 쉴 때는 더욱 힘을 내어 달구지를 끌기도 하였다.
송아지도 어느덧 소가 되었다. 코뚜레를 하지 않은 맏이한테 차츰 꾀가 늘었다.
일을 피해 달아나기도 했으며 잡으러 오는 농부를 뒷발로 차주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코뚜레를 한 아래 소가 들에서 돌아와 보니 맏이가 없었다.
어디 있느냐고 묻자 주인이 말했다.
“도살장으로 보냈지.”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요구되는 주님의 명령은 바로 자기 십자가를 지고 좇으라는 것이다.
그것은 분명히 멍에이다. 하나님의 모든 법도들은 방종을 요구하는 인간에게 거추장스러운 것이다. 족쇄와도 같다.
그러나 그것은 마땅히 필요하다. 인간은 그냥 놔둬도 괜찮을 만큼 대단한 존재가 못된다.
하나님께 부름 받아 그 울타리 안에 들어선 모든 이들은 기꺼이 그의 멍에를 지기로 해야 한다.
여기에 생명이 있다. 여기에 바른 삶이 있다.

인간은 모든것으로부터 자유롭기를 원한다. 그래서 하나님과 같이 된다고 하는 사탄의 꼬임에 빠져 선악과를 따먹은 것이다.
당신에게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은 마음이 있지는 않으십니까?
[창 3:5]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1. '주님의시선' 카페와 카페지기가 섬기는 '마산시민교회'가 더 풍성해 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합니다.

천국 시민으로서 더 사랑해야 할 것들
본문:요 3:16-21
예수를 안 믿는 자나 믿는 자나 모두 무엇인가를 사랑한다는 점에서는 같다. 그러나 무엇을 더 사랑하는지에 따라 양자 간의 삶의 질은 하늘과 땅 차이로 달라질 수 있다.
불신자들은 이생의 쾌락과 만족을 위해 빛보다는 세상의 어둠을 더 사랑한다. 때문에 그들은 어둠과 멸망의 자식이 된다.
그렇다면 소위 천국 시민으로서 우리가 이 세상을 사는 동안 더 사랑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한번 생각해 보자.
1. 하나님.
우리 인생의 주관자는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다른 어떤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세상 어떤 것보다 하나님을 절대 의뢰해야 한다(빌 3:14).
빌 3: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2. 영혼의 기쁨.
불신자들은 재물과 권력의 부요함을 사랑하지만 우리는 먼저 심령의 기쁨과 즐거움을 더 사모해야 한다(요일 2:15,16).
요일 2:15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요일 2:16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
온 것이라
3. 하늘의 본향.
우리는 이 세상에서는 나그네라는 사실을 늘 명심하고 이 세상에서의 행복이 아닌 천국에서의 영원한 영광을 소망하며 살아야 한다(히 11:13-16).
히 11:13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로라 증거하였으니 히 11:14 이같이 말하는 자들은 본향 찾는 것을 나타냄이라 히 11:15 저희가 나온바 본향을 생각하였더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히 11:16 저희가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이 저희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저희를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