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바다사랑나들이(회장:송영대) 동계투어(5) – 필리핀 보홀
- 보홀의 이곳 저곳.
올해로 창립 15주년을 맞는 스킨스쿠버다이빙클럽 바다사랑나들이(회장: 송영대)는 올해의 동계투어장소를 필리핀 보홀로 택하였다. 매년 겨울철이면 따뜻한 남쪽바다를 찾아 동계투어를 실시하고 있는 바다사랑나들이 동호회(일명 바사나)는 회원들의 가족 포함하여 전부 17명의 팀을 구성하여 인천공항에서 약 4시간 비행하여 필리핀 마닐라에 도착하고 다시 로컬 비행기를 갈아타고 보홀에 도착하였다.
필리핀의 세부는 세계적 휴양지로 유명하지만 보홀은 그닥 잘 알려지지 않은 아름다운 섬이다. 아름다운 해변과 여유있는 분위기를 갖추고 있으며 바다 속에는 역시 형형색색의 산호와 열대어가 널려있는 신이 만든 정원이다. 크고 작은 여러 개의 섬에는 아름다운 해변이 펼쳐져 있고 여행자를 위한 호텔, 식당들도 비교적 잘 갖추어져 있다. 그러나 이 아름다운 섬도 지난해 강진으로 인하여 많은 곳이 부서지고 아직도 복구중인 곳이 많아 여행객들의 가슴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바다사랑나들이 팀은 보홀의 중심도시인 타그빌라란의 보홀 트로픽스 리조트호텔(영국인 경영)에 숙소를 정하고 바로 아래에 인접한 블루워터다이빙샵(이헌준사장 경영)에서 4박5일간의 바닷속 스킨스쿠버투어를 진행하고 마지막 날 일부 회원들은 보홀 섬 관광에 나섰다.
보홀은 우리의 제주도와 비슷하게 생긴 섬이다. 섬 주변을 해안 따라 돌아가는 도로도 있고 가로 질러 횡단하는 도로도 있다. 전체를 고루 고루 돌아보면 구경거리도 찍을 거리도 많을 것 같은데 일정이 한나절이라 봉고를 한대 빌려가지고 타그빌라란 시에서 출발하여 좌측8분의 1 정도 도로를 따라 일정을 잡았다. 코르테스로 해서 발리한을 거쳐 카르멘에 가서 쵸코렛힐을 보고 타지에르에서 안경원숭이도 구경하고 로복강에서 유람선도 탔다. 다이빙 투어 중에 짧은 시간을 내어 육지여행을 하는 것도 동계투어의 별미이다.
첫댓글 이 사진만으로도, 점차 보홀 투어의 진정한 의미를 느끼게 합니다.
로봇강이 이제는 관광 명소가 됬읍니다.
뭔가 깨끗함이 느껴지는 사진입니다..보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