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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적으로 우리 조상들이 정원수로 심기를 싫어한 나무종류
◉ 단풍나무
가운(家運)이 쇠퇴
◉ 능소화, 은행나무, 회화나무
양반 집만 심는 나무이기 때문에 심지 말라는 것
◉ 동백나무
꽃 지는 모양이 한꺼번에 떨어지기 때문에
◉ 복숭아나무
조상신이 제삿날 무서워서 집에 오지 않기 때문에 심지 말라는 것입니다.
◉ 버드나무
능수버들의 처진 가지는 깜깜한 밤에 보면 초상이 나서 머리를 풀어헤친 모습을 닮았고 귀신같다고 해서 집안에 안 좋은 일이 생긴다고 심지 말라는 것
◉ 등나무
꼬여서 자라기 때문에
나무 잘못 심으면 명당도 흉지로 변해
[허정의 운명학 속설과 진실]
요즘은 도심에서도 관상수가 앞뒤 뜰을 가득 메운 주택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푸른 자연이 사방을 둘러싸 아늑해 보이는 한적한 근교에 지어진 전원주택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다. 대자연과 하나 되기를 갈망하는 대다수 현대인들이 선호하는 조경에 따라 조성된 주택들이다.
보기 좋은 건 맞지만 그렇다고 그 집에 거주하는 사람에게까지 좋은 건 아니라는 게 역리학자들의 한결같은 조언이다.
“무풍(無風)이면 기취(氣聚)하고 득수(得水)하면 기융(氣融)한다(無風則氣聚 得水則氣融)”는 양택론과는 맞지 않는다는 얘기다.
양택 풍수에서는 주택 뒤에 나무가 있는 것은 그다지 꺼리지 않지만 울창한 숲이 앞뒤를 덮거나 대문 정면에 고목 등이 있는 것 등은 매우 흉하게 여긴다. 잔디나 잡초 등의 식물이 무성한 것 역시 마찬가지다.
따라서 풍수 이론을 중시했던 우리 조상들은 집 주변에 함부로 나무를 심지 않았다. 경우에 따라서는 집안에 우환이 이어서 생긴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대문 정면에 나무를 심은 뒤 우환과 구설이 이어져 가세마저 기울었다는 고택은 우리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정원수 심고 가세 기울었다
조선말 대궐 같은 집에서 수십 명의 머슴을 거느리고 부귀는 누렸던 충청북도 옥천군에 있는 모 고택의 얘기다. 이 고택에 살았던 사람들은 대부분 부귀장수를 누렸다. 흉사가 거듭되기 시작한 것은 대문밖에 큰 나무 한 그루를 옮겨 심은 뒤부터였다. 대주들은 대를 이어 환갑을 넘기지 못하고 황천길을 떠났고 안주인은 긴 한숨 속에서 여생을 보냈을 뿐, 가문이 기우는 것은 막지 못했다. 그래서 대궐 같았던 기와집은 반으로 줄었고 잘 가꿔져 있던 마당과 정원은 제대로 관리를 하지 못해 여름이면 잡초가 무성해 폐허같이 초라하게 변해 마을의 흉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나무 한 그루 심은 것과 무슨 관계가 있었겠느냐고 비웃는 사람도 있겠지만 양택 풍수론을 근거로 보면 그렇지도 않다. 정원수의 위치는 주인방, 대문, 부엌, 화장실 등의 위치 못지않게 중요하다. 이는 양택 경전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 나무가 대문 앞 정면에 있으면 나쁜 것을 사람들은 알지 못하는데 두성이 동거하게 되니 딸이 사위를 불러들이고, 집에 과부가 생겨 슬픈 곡성이 가득하며 눈물로 재물을 다 잃어 정신질환이 생긴다.
대문 앞에 만약 두 종류 수종의 고목이 있으면 대부(大富)의 집에 두 처를 불러들이는 것과 같으니, 두 여인이 한 집에서 동거하며 외로운 늙은 과부가 눈물로 소매를 적신다고 단정할 수 있다.
조경에 따라 길흉이 바뀔 수도 있다
주택 뒤에 사계절 푸른 나무를 심고 앞마당을 황토로 조성하면 앞뒤의 기운이 자연스럽게 순환하면서 생기(生氣)로 변한다. 그러니까 여름에는 집 뒤 나무에서 나오는 시원한 기운은 아래로 내려오고 집 앞의 뜨거운 기운은 위로 올라가 자연스럽게 순환하면서 자연풍을 만들어 시원하고, 겨울에는 황토에서 나오는 복사열이 감싸고 순환하여 따뜻한 환경을 조성해준다.
하지만 주택의 앞뒤에 나무나 잡초 등이 무성하면 앞뒤의 기운이 소통하지 못하고 정체되어 대부분의 기운이 생명체를 죽이는 사기(死氣)로 변한다. 여름에는 앞과 뒤의 온도에 차이가 없어 통풍이 안 되여 매우 덥고, 겨울에는 나무의 습기가 찬 기운을 더해주어 더욱더 춥게 된다.
이런 사실 등을 고려하면 모든 생명을 살리는 생기(生氣)가 모이는 좋은 집터라고 하더라도 조경을 잘못하면 재앙을 불러들이는 나쁜 집터와 별반 다르지 않게 변할 수도 있다. 양택론을 무시하고 식수를 하는 것은 재앙을 초래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질문] 집 뜰에 소나무를 심으면 풍수지리상 안 좋은가요?
zxcv****
우리 집 뜰에 4메타짜리 멋있는 소나무를 심었는데 와서 보는 사람마다 안 좋다고들 하는데 진짜 정말 안 좋은가요? 누가 속 시원히 답변 좀 속히 급합니다. 답변 좀 주세요.
[답변]
숲해설가님 답변입니다.
소나무의 경우 성리학의 영향으로 대단히 절개 있는 나무의 대명사로 '백설이 만건곤할제 독야청청하리라'라는 시구가 통해서도 소나무 = 절개 라는 등식이 성립할 것입니다.
이러한 절개라고 하는 것은 다른 한편으로는 고결한 기상으로 다른 한편으로는 고립과 외로움으로 대별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과거 유명한 선비들이 집에 소나무를 심었는데 대체적으로 단명하였거나 집안이 역적으로 몰려 집안이 풍비박산 나거나 평생 고독한 삶을 산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풍수적으로는 소나무를 집안에 심지 않는 나무로 더욱더 치부하고 있는 것일는지도 모릅니다.
좋지 않다고 하는 것을 굳이 집안에 두실 필요는 없겠지요.
정히 소나무를 심으시고 싶다면 반송이라고 하는 가지들이 많이 나뉘어져 있는 소나무의 변종이 있습니다. 조경수로로 많이 심고 있고요. 그 나무를 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생태적으로도 소나무의 경우 식물의 잎에서 과도한 테르핀이 생성되어 다른 식물이 자라기 어렵게 만들어 정원의 식생을 파괴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나른 나무들로 쉽게 어울릴 수 있는 나무는 아니지만 이러한 경우 떨어진 낙엽을 주워서 딸초 처리하시면 큰 영향은 없습니다.
참고로 동백나무 역시 지금의 사람들은 집안에 관상용으로 많이 심고 있지만, 과거 우리의 선조들은 집안에 두지 않는 나무였습니다.
이유는 동백나무의 경우 형태상 통꽃인데 꽃이 지면 꽃잎이 하나둘씩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꽃전체가 뚝 떨어지기 때문에 꼭 사람의 목이 잘려나가는 형상을 한다고 해서 대단히 불길하게 여겨 동백나무는 집안에 심지 않았으면 과거의 문학작품을 살펴보더라도 이별, 죽음 등을 꽃이 떨어지는 모습으로 표현하였음을 보았을 때 우리 선조의 민속적인 사유에서 충분히 동백나무를 집안에 두지 않았음에 대한 이해가 되는 내용이 아닐런지요?
이상 답변 가름합니다.
[출처] Naver 지식in
[Q] 집안에 단풍나무를 심으면 안 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ses6****
시골에 집을 지을 터가 없어 들판 한가운데 논을 사서 집을 지었습니다.
서쪽에 통행로가 있고 울타리로 거자수나무를 심었고(현재 2m정도 높이) 뒤로(북쪽) 쥐똥나무를 심고 남쪽은 아무것도 심지 않았습니다.
작년에 단풍나무 2m정도 자란 것을 사서 집 앞 들어오는 입구에서 마당 안쪽으로 한그루 심었고 거실에서 보면 바로 보이는 위치입니다
그전에 화분에 심어져있는 나지막한 단풍(분재 또는 정원 화단용으로 키운)나무를 본체 오른쪽 앞 화단에 심었는데 그저께 모 사찰 스님께서 단풍나무는 집안에 심으면 안 된다는 말씀을 듣고는 기분이 묘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단풍나무를 집안에 심으면 안 되는 이유가 있나요? 있다면 그 이유는 ?
[A]
ori2****님 답변입니다.
조선 숙종 때 홍만선(洪萬選)이 산림경제(山林經濟) 복거조(卜居條)에
집터를 고르고, 집을 짓고, 집안에 심을 나무 종류, 위치 등에 관한 일상생활에 필요한 내용을 써 놓았는데
아마 그 내용을 이야기하는 것이겠지요.
<집 근처에 단풍나무를 심으면 가운이 쇠퇴하고 또한 단풍나무를 집안에 심으면 질병이 생긴다는......>.
시대가 다르지요..시대나 환경이 다른 만큼 우리네 생각이나 삶도 하늘과 땅만큼 달라졌습니다.
풍수지리 어쩌고 하지만...요즘 아파트들 땅만 있으면 짓습니다. 방향도 제각각이더군요.
요즘 우리네들은 햇볕은 잘 드나, 전망이 좋은가, 다른 건축물이 시야를 가리지 않는가, 교통이 좋은가에 기왕이면 집값도 잘 오르는가? 이런 문제를 생각하지 풍수지리 같은 건 고려의 대상에 넣지 않습니다. 아파트에 단풍나무들 많습니다. 어떤 홋수에서는 단풍나무 왼쪽에 위치하고, 어떤 홋수에서는 오른쪽에, 또 옆에도 있겠지요.
그 단풍나무들 1층에 사는 사람들은 바로 눈앞에 두고 살고 있지요. 만약 그랬다면 어느 곳에서는 수없이 망하고 수없이 아프고, 또 죽어나가겠지만 요즘 같이 정보가 빠른 세상 그런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지자체에서도 아파트들이 들어서고 인구가 많아지면 아파트 주변에 공원을 조성해 주지요. 아파트와 함께 단독주택도 있지요. 집주변에 이런 쾌적한 환경이 조성된다면 누구나 반기는 일이겠지요. 그런데 집근처에 단풍나무 심으면 안 된다면 주변 공원에 단풍나무라는 게 있어서는 절대 안 되겠지요.
복거조에는 <수양버들, 능수버들 같은 것은 귀신들이 좋아하는 나무들이고 가시가 나 있는 엄나무, 왕초나무, 무환자나무들은 귀신들이 매우 싫어한다.> 고도 했지요.
수양버들, 능수버들은 웬만한 집에는 심을 수 없지요. 넓은 정원에 적어도 작은 연못 정도가 있어야 하는데
이는 나무가 죄가 아니고 우리네 집안에 물을 좋아하는 나무를 심을 수가 없지요..지반이 습기가 많으면 귀신이 아니라 집 마당에 이끼가 끼고 안 좋겠지요. 또 예전에 집집마다 문지방에는 굵은 엄나무의 막대가 먼지가 시커멓게 낀 채로 걸려 있었지요. 귀신을 막기 위해서였지요. 요즘 집안에 그런 건 없습니다. 사람들이 전부 몸에 좋다고 닭에다 고아서 삶아 먹는 통에 가시가 큰 엄나무 찾아보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그것 집안에 없다고 귀신이 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찾아보기 어려울 것입니다.
잘 사는 집들, 멋있는 개인 주택들에도 단풍나무들이 많습니다.
복거조에 따르면 그 사람들은 망해야 하는데 남부럽지 않게 넓은 정원 두고 살고 있지요.
굳이 단풍나무에 문제가 있다면. 가을에 단풍이 들 때는 아름답고 멋있는데. 낙엽이 지기 시작하면 바람 따라 낙엽이 이곳저곳으로 날려가 집안 구석구석에 자리 잡고 비라도 내리면 보기에 흉하고 치우기가 귀찮다고 한다면 그 또한 한 이유라고 인정할 수도 있겠지만.
하지만 단풍과 함께 매화나 벚꽃이나 꽃이 달린 낙엽수라면 잎과 꽃을 즐긴 만큼 그 정도는 감수해야겠지요.
작은 일도 아니고 오랜만에 지어놓은 집이라. 그 말을 듣고 마음은 언짢겠지요.
뭔가 상대에게 이익이 되는 중요한 것 마치 소설속의 예언처럼 하나쯤 알려주어야 자기 신분에 맞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알고 보면 빈껍데기 입니다.
지금도 수많은 분재 애호가들은 단풍나무를 마당에 심는 것이 아니라 집안 보기 좋은 곳에 두고 매일 정성들여 가꾼다는 걸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 사람들 잘 삽니다. 그것에 마음을 쏟고 보고 즐긴다는 건 마음이 여유가 있고 풍요롭다는 의미가 아닐까요. 저의 집 베란다에도 3그루 단풍나무가 있지요. 그냥 막 키우는 것이라 키만 껑충 크지만, 잎 모양도 괜찮고 집안에서도 가을을 느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누구나 마음은 있지만 집짓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집을 지을 때는 평소에 그리고 있던 모습의 집을 가꾸고 싶은 마음. 참 꿈같은 이야기지요. 그런 만큼 속설에 좌우 되지 마시고, 본인이나 가족들이 좋아하는 나무들을 이곳저곳에 잘 조화시켜 보기 좋게 심으시기 바랍니다.
[출처] Naver 지식in
[질문] 베롱나무 집안에 심으면 안 되나요?
1004****
[1번째 답변]
답변
jeep****님 답변입니다.
아마도 그런 것 같아요.
미신인진 몰라도 산 사람이 거처하는 곳은 심지 않는답니다. 흉사가 심하다고 하네요.
[2번째 답변]
제전 뭐든 심고 가꾸고 님 답변입니다.
옛 어른들께서 복숭아나무를 울안에 심으면 조상귀신이 제삿날 못 온다고 복숭은 사실상 차례 상이나 제사상에 올리지 않는 과일입니다
미신을 믿는 사람들은 집안에 소나무를 심어도 안 된다. 대나무를 심어도 안 된다. 능소화를 심어도 안 된다
여러 나무를 지칭하여 그러는데 그런 논리라면 집안에 심을 나무도 없고 도시 부잣집 정원에는 항상 좋은 소나무 정원수가 있는데 그걸 뽑아내야겠죠!
그런데 나무의 특수성 때문에 어느 곳에 심으면 좋은가라는 것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그 옛날 우물가에 향나무가 심어진 것은 향은 잡물을 재거하고 그러기에
물이 좋아지라고 우물가에 심는 것이고 목백일홍(배롱나무 일부지방에서는 간지럼 탄 나무라 부름)은 약 100일간 꽃이 핀다고 하여 꽃 이름이 百日紅(백일홍)이라 붙여진 이름입니다.
또한 백일홍 꽃이 3번을 피우면 햅쌀밥을 먹는다고 했습니다. 벼를 심어 3달이 지나면
추수를 하여 햅쌀밥을 먹기 때문입니다 산소에 꽃이 오래 가는 백일홍을 심어 놓으면
보기가 좋기에 보통 산소에 심기도 하지만 울안에 심었다고 하여 나쁘게 보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또한 과학적인 근거도 없습니다.
목백일홍 꽃 색깔도 빨간색 다홍색 백색 꽃등이 있습니다. 또한 목백일홍은 중부지방
추운 벌판에서는 겨울에 가지가 죽기에 볏짚으로 감싸줘야 합니다.
바로 능소화(凌霄花)다. 목련(木蓮)은 세상에 꽃을 피울 때 그보다 아름다운 꽃이 없다고 했다. 하지만 막상 꽃이 떨어질 때는 목련보다 추한 꽃이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 최후가 비참하다.
따라서 그게 싫어서 아예 목련을 쳐다도 안 본다는 이까지 있을 정도다. 이에 비하면 능소화는 대단하다! 이 꽃은 과거 조선시대엔 양반들의 전유물이었다고 한다. ‘양반꽃’이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로 양반들의 사랑을 받았던 까닭이 있다.
봄비에도 허무하게 스러지는 대부분의 꽃들과 달리 궂은 장마에도 꿋꿋한 모습이 양반과 선비들의 매서운 절조(節操)와 기개(氣槪)를 닮았다고 본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여염집에서 이 꽃을 키우다가 발각이라도 되는 경우엔 관가에 끌려가 곤장까지 맞았다나.
[출처] Naver 지식in
[질문]
집안 안마당에 꽃나무를 심지 않는 이유는?
[답변]
낭만K
토픽전문가전문 분야
집안에 복숭아나무, 대추나무, 느티나무, 팽나무(포구나무), 잣나무, 녹나무, 버드나무, 은행나무, 동백나무, 회화나무, 능소화는 집에 심지 말라고 하는 이유는 미신 때문입니다.
- 귀신을 쫓는다고 해서 집에 심지 않는 복숭아나무
복숭아는 신선이 먹는 과일이고 신령스러운 나무여서 요사스러운 기운을 쫓아내고 잡스러운 귀신을 몰아내는 힘이 있는 나무이기 때문에 복숭아나무를 심으면 조상신이 제삿날 무서워서 집에 오지 않기 때문에 심지 말라는 것입니다.
게다가 여인의 지조와 절개를 목숨보다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대부 집에서는 도화살, 도색 잡지에 나오는 복숭아 도(桃)자를 멀리하였기 때문에 복숭아나무를 심지 말라고 하는 것이지만 미신입니다.
- 귀신을 쫒는 대추 열매.
양기가 강한 대추나무는 귀신이 무서워 달아나고 대추는 가시가 있어 귀신을 쫓기 때문에 심지 말라는 것인데 역시 미신입니다.
[대추나무는 옛날 부터 집안에 한그루씩 정원수로 심어왔습니다. 자손이 번창하라는 의미로 많이 심었습니다.]
- 너무 커서 집안에는 어울리지 않는 느티나무, 팽나무, 버드나무
느티나무와 팽나무(포구나무)도 집에 심지 않는데 키가 크고 그늘이 많아 집에는 적당하지 않고 특히 태풍이나 바람의 피해 때문에 키가 아주 큰 나무는 심지 말라는 것입니다.
버드나무도 귀신이 나와서 집에 심지 말라고 하는데 비 오는 날 밤에는 도깨비들이 버드나무 아래서 춤을 추고 놀며 능수버들의 처진 가지는 깜깜한 밤에 보면 초상이 나서 머리를 풀어헤친 모습을 닮았고 귀신같다고 해서 집안에 안 좋은 일이 생긴다고 심지 말라는 것이지만 역시 미신입니다.
또한 큰 나무들은 하수구(수채 구멍)를 뿌리가 막아서 심지 말라는 것이고 버들나무는 누구나 꺾을 수 있기 때문에 집안 여인의 지조와 절개를 지키기 위해 심지 말라는 것인데 역시 미신입니다.
- 꽃 지는 모양이 목이 떨어지는 것 같아 싫어한 동백.
은행나무와 회화나무, 능소화는 양반 집만 심는 나무이기 때문에 심지 말라는 것이고 잣나무와 녹나무는 독특한 향이 귀신을 쫓기 때문에 제사를 지내야 하는 집안에서는 심지 말라는 것입니다.
동백나무는 꽃잎이 떨어질 때 꽃 전체가 한 번에 뚝뚝 떨어지는 모습이 역모죄로 목이 떨어지는 모습이라 심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처럼 심지 말라는 이유가 대부분 귀신 때문으로 미신과 연관되기 때문에 현대 사회에서는 오히려 심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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