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파업을 하면 제대로 된 방송이 안나와야 정상입니다. 하지만 지금 MBC 기자나 PD,아나운서들이 파업했지만 방송 전체적으로 보면 큰 타격이 없습니다. 오히려 해품달 같은 드라마 때문에 더 인기가 있어진 것도 있고요
MBC파업으로 인해 타격을 받은 방송은 '우리결혼했어요'와 '무한도전' 그리고 '뉴스'와 '시사2580', 'PD수첩'밖에 없습니다.
무한도전이 안한다는 것은 심대한 충격이긴 하지만 그거 말고는 큰 변화는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인기없는 MBC지만
하이킥3나 해품달 같은 외주제작 프로그램은 계속해서 무리없이 방송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황금어장'이나 놀러와등의 예능도 보기 힘들겠지만 이런 프로그램이 크게 인기 있던 프로그램이 아니고 그 시간에 타 방송사의 대체재들이 훌륭하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그냥 다른 거 보면 된다는 생각으로 채널을 돌리면 됩니다
MBC뉴스야 10분을 하던 아예 하지 않던 워낙 인기 없는 뉴스라서 40분 내내 틀던 말던 결방을 하던 느낌도 없습니다. 그런가 보다 하고 넘기면 됩니다. 인기있던 뉴스가 갑자기 축소방영하면 여기저기서 쓴소리가 나오지 존재감도 없던 MBC뉴스라서 파업을 해도 별 반응도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방송이 큰 타격을 받는 느낌은 아닙니다. 예전 같이 공중파 3개 방송만 보는 시대도 아니고 케이블과 IPTV에 스마트폰등 볼꺼리는 넘치고 넘친 세상입니다. MBC파업해서 생활에 큰 타격을 주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타격을 받는 사람들은 MBC파업을 옹호하기 보다는 불법파업 또 하냐고 김재철 사장편을 드는 사람도 있습니다.
시청자를 볼모로 파업한다고 하는 쓴소리도 있고요. 저는 그런 쓴소리에 동의할 수 없지만 지금 파업의 당위성은 지지하지만 크게 동조하고 싶지는 않네요. MBC라는 방송사 프로그램 전체가 인기가 없습니다. 해품달이 변종이지 MBC 드라마나 예능이나 쩌리 취급받은게 요즘입니다.
무한도전 말고는 그닥 끌리는 프로그램도 없습니다.
같은 언론사인 KBS와 SBS 언론노조의 무관심
니콘 신제품 발표회에 소니코리아 직원이 와서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신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LG전자와 삼성전자 직원들이 만나면 서로 주먹질 할것 같죠? 아닙니다. 동종업계 사람이다 보니 경쟁회사라도 서로 악수하고 인사를 주고 받습니다. 동종업계는 경쟁상대이기도 하지만 서로 힘들때는 돕기도 합니다.
언론도 마찬가지입니다. 모 언론사가 사주나 스폰서에 의해서 보도제한이나 여러가지 압박을 받으면 서로 연대를 하고 투쟁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MBC가 파업을 했다고 KBS나 SBS의 언론노조가 그 파업에 대한 성명서 한줄 내놓습니까?
아닙니다. 자기들 밥그릇 쟁탈 소식만 올리고 있습니다.
미디어렙이나 지들 수신료 안올려준다고 야당을 욕하는게 KBS노조입니다.
SBS는 말 할것도 없고요. 이런 동료의식도 없는 언론노조들, 자기들 끼리도 서로 연대못하고 지들 밥그릇 싸움만 하고 있는데 왜 우리 시민이 나서서 도와야 합니까?
MBC파업 1년 내내 하던 말던 크게 신경쓰지도 않고 무한도전 못보는게 아쉽긴 하지만 그것 말고는 그닥 볼만한 프로그램도 없는 MBC입니다. PD수첩은 이빨 빠진 호랑이 마냥 연성화 되었고 뉴스는 색션TV와 구분도 안갑니다. 또한 MBC파업의 목소리를 KBS는 단신처리할 뿐이죠
김재철이 물러났으면 하지만 물러나지 않아도 뭐 크게 기대하는 방송사도 아닙니다.
지지는 하지만 큰 기대는 안하다는게 제 솔직한 심정이네요.
출처 http://v.daum.net/link/25576175?&CT=C_P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