쉰들러 리스트 바이올린테마를 영화음악방송에서 잠깐 소개해주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테마는 너무나도 유명해서 모두가 들어본적이 있을 것입니다.
저도 그 유명한 곡이 쉰들러리스트의 테마였던것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쉰들러는 자신이 구한 천백명의 사람들 앞에서 더 구하지 못했음을 회개하고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너희 가운데 누가 양 일백마리를 가졌는데,
그 중 한 마리를 잃었다면 아흔아홉 마리를 광야에 두고
그 잃어버린 양을 찾을 때까지 찾아다니지 아니하겠느냐?
누가복음 15장 4절
그것이 연출인지 실제 있었던 장면인지는 중요하지 않지만 느껴지는 바가 있어 글로 남기고자 합니다.
쉰들러는 자신안에 있는 하나님과 닮은 성품의 양심에 가책으로 회개하고 많은 생명을 구합니다.
그리고 그는 더 구하지 못했음을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쉰들러에게서 돈을 받고 여자를 받아 그 유흥을 즐긴 나치들에게 남은 것은 무엇이지요?
그 차이가 무엇인지 생각해보았습니다.
그것은 100문제중에 5문제를 틀린 1등은 쉰들러처럼 그 다섯문제를 틀린 것에 자책하고 아쉬워하며 자신을 돌아봅니다.
그런데 100문제중 95문제를 틀린 꼴등은 나치들처럼 자신이 맞춘 다섯문제에 대해 만족하고 자랑스러워합니다.
이런 현상이 믿음의 좁은 길을 가는 성도들 사이에서도 벌어집니다.
믿음의 좁은 길을 바로가는 사람은 마치 쉰들러 처럼 자신의 많은 행위중에서 잘못된 것을 찾고
그것을 회개합니다.
그런데 믿음이 부족하고 상태가 좋지 못한 사람은 자신의 많은 잘못중에서 그나마 잘한 것을 찾고 그것을 내세웁니다.
그리고 그것으로 권리를 내세우고 채워지지 않으면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그래서 자신이 좁은 길을 바르게 가고 있는 지 확인하고 싶다면 자신이 회개에 가까운지 원망에 가까운지를 보면 됩니다.
새해에는 저와 여러분 모두 하나님 말씀에 합당한 삶으로 세상을 이겨내어
어린양의 혼인잔치에서 이런 박수를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