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청신경초종 수술로 인한 후유증으로 인한 구안와사

[[안면마비]정복]

어렵고 힘든 수술을 하셨군요.

잘 하셨습니다.

청신경초종의 발생부위가 고위의 안면신경과 연접된부위에 발생하므로 수술을 아주 세밀히 한다고 하더라고 안면신경을 손상시킵니다.

청신경초증 수술은 복잡하고 섬세한 작업이다.

일반적으로 종양의 크기가 작을수록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적으며, 종양의 크기가 크면 합병증의 발생률이 매우 높아진다. 그러므로 수술전에 있지 않았던 문제들이 수술후 발생하기도 한다.

수술직후

수술직후의 며칠 또는 몇주간은 환자에게는 아마도 '새로운 느낌'의 시간이 될 것이다.
심한 피로감을 느끼거나 졸음이 증가하기도 하고 일부에서는 '살았다는 안도감'과 정신력이 회복되면서 활기로 충만되기도 한다. 수술직후의 환자가 크고작은 신체적 변화에 적응하면서 느끼는 우울증은 드문 일이 아니다.
수술후 맑은 액체가 목뒤로 넘어갈 경우 특히 몸을 앞으로 숙일때 이런 증상이 있으면 담당의사에게 알려 혹시 있을지 모를 뇌척수액루를 조사해야 한다.

청력소실

작은 종양(1.5cm미만)에서는 현재 남아있는 청력을 보존할 수도 있다.
그러나 중간 크기 이상의 종양에서는 청력이 일부 또는 전부 소실되어 있고 수술로 회복될 수 없다.
청력이 소실되면 소리의 방향을 알 수 없고 청력이 없는 쪽에서 작은 소리로 말하는 것을 알아들을 수 없으며 주위가 시끄러운 가운데 하는 말소리를 못 알아듣는 문제가 생긴다. CROS aid(청력이 소실된 쪽의 소리를 증폭하여 정상 쪽 귀로 돌려주는 장치)가 도움을 주기도 한다.

이명

이명은 대개 수술전과 마찬가지이다. 드물게 종양 제거 후 몸안에서 나는 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안면 위약 또는 마비

얼굴 근육을 지배하는 안면신경이 청신경초증과 붙어 있기 때문에 집도의는 이 신경을 조작해야하고 때로 이 신경의 일부가 잘리기도 한다.
때로 안면신경이 해부학적으로 잘 유지되어 있어도 신경손상이나 부종으로 일시적인 또는 드물게 영구적인 안면신경마비가 생긴다.
신경재생은 아주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안면신경의 회복에는 일년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일년 후에도 회복이 되지 않으면 목부위에서 혀로 가는 신경과 안면신경을 이어주는 이차 수술이 필요하다.
이 수술을 안면설하신경 문합술이라 하며 완전하지는 않지만 안면운동이 일부 돌아오고 혀의 기능은 조금 떨어진다. 수술시 안면신경 절단이 확인되면 수술시야에서 바로 안면신경을 이어주거나 신경이식술을 하는 경우도 있다.

안과적 문제

연구에 의하면 특히 중간 크기 이상의 종양일때 반수 이상의 환자에서 장기적인 눈의 불쾌감 및 다른 안과적 문제가 발생한다고 하며 문제가 생기면 안과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안검이 안 움직이거나 눈물분비의 이상이 생기면 눈이 마르고 보호되지 않아 각막이 긁히거나 자극을 받게 된다.
각막을 보호하기 위해 검판봉합술, 안각성형술 등의 여러가지 외과적 시술을 시행한다. 단기간이나 또는 영구적으로 인공눈물이나 안과용 윤화제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드물게 안구운동을 관장하는 신경에 대한 압박으로 복시가 생기기도 하며, 이런 증상이 수술의 합병증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미각장애, 구강건조나 과다 침분비

수술후 일시적으로 미각의 장애와 침분비량의 변화가 생길 수 있다. 드물게 이런 증상이 지속되기도 하며 음식을 씹을 때 침분비가 증가하거나 음식을 먹을 때 눈물이 많이 나기도 한다.

연하운동, 인후부, 목소리 문제

청신경초증 수술후 드물게 인후부, 연하운동, 목소리를 관장하는 신경이 손상되어 연하운동의 장애와 쉰목소리가 생기기도 하지만 대개 서서히 호전된다.

균형감각 문제

제8뇌신경의 전정신경부분(균형감각 담당부분)은 수술로 모두 제거되며 대개 수술전 이 부위의 신경들은 이미 파괴되어 있다.
수술후 현기증은 흔히 생기는 증상이며 어느 기간 동안은 상당히 심할 수도 있다. 정상쪽의 균형감각기관이 보상을 하고 있으므로 불안정성은 회복된다. 그러나 이러한 보상은 완전하지 않아서 특히 눈을 감았을 때나 피곤할 때, 몸의 위치를 갑자기 바꿀 때 몸이 불안정하게 된다.
적절한 식사와 적당한 운동을 통해 신체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균형감각을 향상시키고 활력을 증진시키고 활력을 증진시키는 첩경이다.

피로감

수술후 다른 증상들이 없어진 후에도 피로감이 상당기간 계속 남아 있으면 이것은 환자를 상당히 좌절시키는 문제가 된다.
이런 경우 신체의 활력정도와 활동량을 조화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두통

수술후의 두통은 상당히 문제거리이며 그 원인도 다양해서 긴장, 현기증이 생기지 않게 하기위해 머리를 고정시키는 자세, 두개강내의 변화 등이 원인으로 작용한다.
만일 퇴원 후에도 심한 두통이 계속되면 약물투여를 고려해야 한다.

치아관리

안면신경마비가 있으면 병변쪽의 음식물은 그대로 머물게 되어 결국 치아 문제가 생긴다.
입원기간 동안 이 부위를 잘 세척해야 하며 입을 잘 헹구고 치솔질을 잘하며 금연하여야 치주 및 치아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다른쪽 귀의 보호

건강한 쪽의 청력을 잘 보존하기 위해 세심한 주의를 해야하는데 갑작스러운 심한 소음을 피해야 한다.

[카자마 진]

감사합니다..꾸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