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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작 수필━ ♤ 자작수필 화롯불을 지피려
파초 추천 0 조회 68 08.03.06 21:59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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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3.07 11:16

    첫댓글 파초님! 불쏘시개를 가슴에 늘 지니시어 따뜻하고 정겨운 글님으로 이웃에게도 따뜻함이 전이되기를 바랍니다. 건강 하세요!

  • 작성자 08.03.10 00:37

    네~에! 따듯한 질화로가되려 합니다

  • 08.03.08 08:46

    겨울이면 방안에 화롯불을 들여놓고 손을 쬐기도 하고 고구마를 구워 먹기도 하였습니다. 성냥 한 개피가 금쪽같이 귀하던 시절 집안의 모든 불씨를 일궈 쓰기도 했고요. 아릿한 추억 속의 화롯불은 나이 든 사람이면 누구나 가슴에 담고 있는 꺼지지 않은 고향과도 같은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부저로 떠 올리기만 하면 묻어둔 잿더미 속에서 발갛게 솟아오를 것만 같은 이글거림, 수필친구님들 가슴속에도 그 불씨를 당겨 방안이 온통 불바다를 이뤘으면 좋겠습니다.

  • 08.03.08 20:00

    화롯불의 이글거림이 사위어 하얀 재만이 덮힌 그안에서 꺼져가는 불씨를 문학의 불소시개로 비유하셔서 희망을 찾아낸 인생철학이 담긴 심오한 의미의 글인것같습니다. 문장 하나하나에 심취되어 공감으로 가슴깊이 와 닿습니다. 나름대로의 느낌은 객관적인 공감으로 인정받지 못해도 좋습니다. 적어도 나름대로의 자아도취로 만족할수있으니까요. 이렇게 여운이 남는글은 아전인수격으로 받아드릴수밖에 없는 나를 파초님은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무식이 죄일수는 없으니까요.

  • 08.03.08 20:24

    화롯불은 신세대들이 하는 말로 굶기는 왜 굶어 라면이라도 사서 긇여 먹지? 알수는 없지만 화롯불에 라면 끓여 보신 수필친구님은 않계실것같습니다. 사극영화에서나 본듯한 상상일 뿐 이겠지요. 국민하교시절 아버지께서 이글거리는 화로를 들고 들어오셔서 모두 일어나 학교갈 준비를 하라시면 이불에서 쏙 빠져나와 더운물에 세수를 하고 화로위에 얹어놓은 따끈한찌개에 밥비벼먹고 학교가던 추억이 떠오릅니다. 고구마도 잿불에 묻어 고구마가 다 익어가면 고구마가 방귀소리를 내지요. 어쩌다 실수로 밤껍질에 칼집을 주지않아 폭탄이 터지면 방안에 불덩이와 재가 남발합니다. 화로를 드려보고 있다가 당하면 실명으로

  • 08.03.08 20:28

    이어질수있는 위험이 었지만 지난날의 추억은 그립기만 합니다. 지금 고구마 굽는 냄비에 밤을 구어 아이들을 주면 안 먹으니 좋은 세상인지 나는 잘모르겠습니다.

  • 작성자 08.03.10 00:45

    화롯불을 같은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감성이 반갑습니다 네! 맞아요. 누구에게나 화롯불에 얽힌 추억들은 헤아릴 수 없이 많지요 수필 친구를 지켜가시는 선생님께 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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