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늙으면 당신과 이렇게 살아보고 싶어... **/옮겨온글

<STYLE>P{margin-top:2px;margin-bottom:2px;}</STYLE> <table border="0" cellpadding="15" cellspacing="0" width="100%"> <tr valign="top">  <td bgcolor="#ffffff" width="100%" class="text" style="padding-bottom:8px" id="clix_content"><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15 width="100%" border=0> <IMG height=2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afe197.daum.net%2F_c21_%2Fskin%2Foldies_bb2%2Ft.gif" border=0><BR> <TBODY></TBODY></TABLE> <TABLE style="TABLE-LAYOUT: fixed" height=100 cellSpacing=0 cellPadding=3 width=730 bgColor=#efefef> <TBODY> <TR bgColor=white> <TD style="PADDING-RIGHT: 10px; PADDING-LEFT: 10px; PADDING-BOTTOM: 10px; WORD-BREAK: break-all; PADDING-TOP: 10px"> <TABLE style="TABLE-LAYOUT: fixed"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100%" border=0> <COLGROUP> <COL width="100%"></COL> <TBODY> <TR> <TD vAlign=top> <CENTER> <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10 width=700> <TBODY> <TR> <TD> <CENTER><BR><PRE><FONT&NBSP;&NBSP;SIZE=5&NBSP;&NBSP;COLOR= #00008b  face="HY엽서L"> <B>** 나 늙으면 당신과 이렇게 살아보고 싶어... **</B></FONT><BR><BR><BR> <IMG style="CURSOR: hand" height=450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empas.com%2Fhansongi2%2F3442108_434x379.jpg" width=550 name=zb_target_resize xxxxxxxxxxxxxxxxxxxxxxxxxxxxonclick="/*/*/*/*/*/*window.open*/*/*/*/*/*/(this.src)"><DIV></DIV> <PRE><FONT&NBSP;&NBSP;SIZE=3&NBSP;&NBSP;COLOR= #660000  face="HY엽서L"><BR> 나 늙으면 당신과 이렇게 살아보고 싶어 가능하다면 꽃밭이 있고 가까운 거리에 숲이 있으면 좋겠어 개울 물 소리 졸졸거리면 더 좋을 거야 <BR> 잠 없는 나 당신 간지럽혀 깨워 아직 안개 걷히지 않은 아침 길 풀섶에 달린 이슬 담을 병 들고 산책해야지 삐걱거리는 허리 주욱 펴 보이며 내가 당신 “하나 두울~” 체조시킬 거야 <BR> 햇살이 조금 퍼지기 시작하겠지 우리의 가는 머리카락이 은빛으로 반짝일 때 나는 당신의 이마에 오래 입맞춤하고 싶어 사람들이 봐도 하나도 부끄럽지 않아 <BR> <IMG style="CURSOR: hand" height=550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fs2.blog.daum.net%2Fupload_control%2Fdownload.blog%3Ffhandle%3DMDNRSGlAZnMyLmJsb2cuZGF1bS5uZXQ6L0lNQUdFLzAvMTQuZ2lmLnRodW1i%26filename%3D14.gif" width=456 name=zb_target_resize xxxxxxxxxxxxxxxxxxxxxxxxxxxxonclick="/*/*/*/*/*/*window.open*/*/*/*/*/*/(this.src)"><BR> <BR> 아주 부드러운 죽으로 우리의 아침 식사를 준비할 거야 이를테면 쇠고기 꼭꼭 다져넣고 파릇한 야채 띄워 야채죽으로 하지 깔깔한 입 안이 솜사탕 문 듯 할 거야 <BR> 이 때 나직이 모짜르트를 울려 놓아야지 아주 연한 헤이즐럿을 내리고 꽃무늬 박힌 찻잔 두 개에 가득 담아 이제 잉크 냄새 나는 신문을 볼 거야 <BR> 코에 걸린 안경 너머 당신의 눈빛을 읽겠지 눈을 감고 다가가야지 서툴지 않게 당신 코와 맞닿을 수 있어 강아지처럼 부벼 볼 거야 <BR> 해가 높이 오르고 창 깊숙이 들던 햇빛 물러 설 즈음 당신의 무릎을 베고 오래오래 낮잠도 자야지 아이처럼 자장가도 부탁해 볼까 <BR> 어쩌면 그 때는 창 밖의 많은 것들 세상의 분주한 것들 우리를 닮아 아주 조용하고 아주 평화로울 거야 <BR> 나 늙으면 당신과 살아보고 싶어 당신의 굽은 등에 기대 울고 싶어 장작불 같던 가슴 그 불씨 사그러들게 하느라 참 힘들었노라 <BR> 이별이 무서워 사랑한다 말하지 못했노라 사랑하기 너무 벅찬 그 때 나 왜 그렇게 어리석었을까 말할 거야 <IMG style="CURSOR: hand" height=300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hamservice.com%2Fspboard%2Fid%2Fopen_gallery%2Fscreen_shot%2FIMG_6867-ab.jpg" width=596 name=zb_target_resize xxxxxxxxxxxxxxxxxxxxxxxxxxxxonclick="/*/*/*/*/*/*window.open*/*/*/*/*/*/(this.src)"><BR> 겨울엔 당신의 마른 가슴 덥힐 스웨터를 뜰 거야 백화점에 가서 잿빛 모자 두 개 사서 하나씩 쓰고 강변 찻집으로 나가 볼 거야 < 눈이 내릴까... <IMG style="CURSOR: hand" height=300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hamservice.com%2Fspboard%2Fid%2Fopen_gallery%2Fscreen_shot%2Fsumjinrev001.JPG" width=596 name=zb_target_resize xxxxxxxxxxxxxxxxxxxxxxxxxxxxonclick="/*/*/*/*/*/*window.open*/*/*/*/*/*/(this.src)"><BR> 봄엔 당신 연베이지빛 점퍼 입고 나 목에 겨자빛 실크 스카프 메고 이른 아침 조조 영화를 보러 갈까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 "같은... <IMG style="CURSOR: hand" height=300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hamservice.com%2Fspboard%2Fid%2Fgallery_landscape%2Fscreen_shot%2FDSC_0627-2.JPG" width=596 name=zb_target_resize xxxxxxxxxxxxxxxxxxxxxxxxxxxxonclick="/*/*/*/*/*/*window.open*/*/*/*/*/*/(this.src)"><BR> 가을엔 희끗한 머리 곱게 빗고 헤이즐럿 보온병에 담아 들고 낙엽 밟으러 가야지 <IMG style="CURSOR: hand" height=300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hamservice.com%2Fspboard%2Fid%2Fgallery_etc%2Ffiles%2FDSCN1269-b.jpg" width=596 name=zb_target_resize xxxxxxxxxxxxxxxxxxxxxxxxxxxxonclick="/*/*/*/*/*/*window.open*/*/*/*/*/*/(this.src)"><BR> 저 벤치에 앉아 사진 한 장 찍을까 곱게 판넬하여 창가에 걸어두어야지 그리고 그리고 서점엘 가는 거야 책을 한아름 사서 들고 서재로 가는 거야 난 푹빠져 잠이 들겠지. <BR> <B>나 늙으면 그렇게 당신과 살아보고 싶어... </B></FONT><BR> <IMG style="CURSOR: hand" height=331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empas.com%2Fhansongi2%2F3522085_596x331.jpg" width=596 name=zb_target_resize xxxxxxxxxxxxxxxxxxxxxxxxxxxxonclick="/*/*/*/*/*/*window.open*/*/*/*/*/*/(this.src)"> <BR> <FONT&NBSP;&NBSP;SIZE=3&NBSP;&NBSP;COLOR= #660000  face="HY엽서L"><BR> <BR> <EMBED style="LEFT: 95px; WIDTH: 300px; TOP: 710px; HEIGHT: 45px" src=mms://211.202.3.54/d8/0/1/494/5684/184450?MSWMExt=.asf width=300 height=45 volume="0" loop="-1"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ScriptAccess='sameDomain'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B< SPAN></FONT><P></P></PRE></PRE></MARQUEE><BR><BR></CENTER> <CENTER></CENTER></TD></TR></TBODY></TABLE></CENTER></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