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은혜(恩惠)에는 열 가지가 있습니다.
실은 무량한 은혜가 있지만
그 가운데서 하나가 은승창열은(隱勝彰劣恩)이라.
부처님의 은혜가 많지만 부처님의 좋은 점은 숨기시고
나쁜 점을 우리한테 보인 은혜(恩惠)란 말입니다.
도둑놈이나 그런 사람들도 본래는 부처인데
부처란 좋은 점을 지금 가리고서
도둑이라는 나쁜 걸로 해서 우리에게 보입니다.
그래서 아들을 대하나 딸, 남편, 아내, 누구를 대하든지
먼저 ‘아! 저분도 본래 부처다’ 이렇게 생각하여 놓고서
그 다음에는‘인연 따라서 이루어지다 보니
아들딸이 되고 남편이 되었구나’그래야 바르게 관계가 섭니다.
이것이 이른바 법계연기(法界緣起)라.
또는 여래장연기(如來藏緣起)라. 연기법으로 본다는 말입니다.
연기법이기 때문에 본래 무아(無我)고,
본래 무아기 때문에 사실 내소유(所有)도 없는 것입니다.
지금 자기가 큰 빌딩을 가지고 있고 또는 막대한
재벌가가 된다 하더라도 마음만은 탈탈 다 털고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괴롭지가 않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우리가
기업도 경영하고, 장사도 잘하고, 남한테 베풀기도 하고,
그래야 사회도 풍요롭게 되고 그렇겠지요.
그래서 최선으로 한다 하더라도 본래 이것은 나도 내것이 아닌데,
내몸뚱이도 내 것이 아닌데 저 따위 것들이 무슨 내소유일 것인가?
다만 이것은 우주의 모든 존재,
모든 인간들의 공유물인데 내가 지금 관리하고 있다. 그러니까
최선으로 관리해야 내가 인간으로서 내 책임을 다하겠구나.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우리 불자로서 우리 기업인으로서
자기 사업에 대해서 가지는 바른 태도입니다.
이렇게 되어야 비로소 우리 인간 세상에 참다운 평화가 옵니다.
그렇지 않고서 연기법으로 보지 못하고서 그냥 세간적인 지헤로
분별시비(分別是非)로 본다고 생각할 때에는 우리 인류 사회에
갈등(葛藤)과 반목(反目), 전쟁(戰爭)과 부패 여러 가지
비리(非理)같은 것을 도저히 끊일 사이가 없습니다.
정도의 차이일 뿐인 것이지 그것은 한도 끝도 없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염불을 저는 강조했습니다.
해서 참선을 하신 과거의 선지식(善知識)이라든가
부처님께서 하신 말씀들을 인용해 가지고서, 내가 원래 부처인데,
내 이름 내가 부르는데, 사실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이나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이나 그런 이름이 바로 내 진짜 이름입니다.
김 아무개, 박 아무개, 그것은
금생에 작명가나 부모가 붙인 가짜 이름입니다.
내 진짜 이름은 바로 ‘부처’가 진짜 이름입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아침에 쇳송을 들어보면 알 수 있듯이
아미타불이 어디 한 두 군데 있는 것이 아니라 일십일만구천오백
동명동호아미타불(同名同號阿彌陀佛)이라!
한도 끝도 없이 아미타불뿐이란 말입니다. 이름도 같고 호도 같고,
성자가 본다고 생각할 때에는 두두물물(頭頭物物)이,
그런데 가서 ‘두두물물’이란 말씀이 해당됩니다.
이것이나 저것이나
모두가 다 부처님이고 아미타불이란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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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리 모두의 본래 이름 '아미타불 ' 감사합니다. 청화큰스님!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
이것이나 저것이나 모두가 다 아미타불...감사합니다...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
고맙습니다,늘~부처님 가피속에서 행복 가득 하소서~.나무관세음보살_()_
부처님 크신은혜 감사합니다_()_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_()_
삼보님께 귀의합니다. 관세음보살 _()_
감사합니다.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_()_
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