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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깊숙한 곳이나 피부 아래, 혹은 점막 밑에 있는 혈관의 투과성이 증가하여 체액이 혈관에서 빠져 나와 주위 조직에 고이는(즉 부종이 생기는) 증상을 말한다. 비교적 느슨한 조직에서 잘 발생하는데 눈 주위, 입술 주위, 손에 생기는 경우가 흔하고, 혀, 입 안, 후두, 위장관 벽 같은 점막에도 발생한다. 대개 두드러기와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다.
선천성 혈관부종은 선천적으로 보체의 대사에 관여하는 효소(C1 esterase inhibitor)가 부족하거나 기능이 떨어져 나타나는 질환이다. 어려서부터 이유 없이 혈관부종이 잘 생기고 복통(위장관 점막의 혈관부종으로 인해)을 자주 호소한다. 형제나 부모 중에 비슷한 증상을 가지는 경우가 있고, 보통 두드러기는 함께 나타나지 않는다. 장기적인 약물 투여가 필요하고 응급 상황에 대한 특별한 대처법을 배워야 하므로 꾸준히 병원을 다녀야 한다. 가끔은 나이가 들어서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 드물게 임파종, 루푸스 등의 다른 전신 질환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원인 질환을 찾아야 한다.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를 특발성 혈관부종이라고 부른다.
1) 피부 및 점막
특히 눈꺼풀, 입술, 입 안, 혀, 후두에서 부종이 잘 생긴다. 심한 후두 혈관부종은 호흡 곤란을 초래한다.
2) 위장관 점막
복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3) 전신적인 질환의 한 증상으로 생기면 두드러기, 혈압 저하(심하면 쇼크), 기관지 수축으로 인한 호흡 곤란과 천명음(숨을 내쉴 때 청진음으로 들리는 쌕쌕 거리는 소리)을 동반할 수 있다. 혈관부종이 발생하면 다른 장기의 증상이 동반되지는 않는지 확인해야 한다.
혈관부종이 발생하면 일반적으로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를 투여한다. 그러나 후두나 입 안에 심한 혈관부종이 생기면 기도를 막을 위험이 있으므로 신속한 처치를 해야 한다. 이러한 응급 상황에서는 에피네프린 피하 주사를 시행하여 혈관부종을 완화시킨다. 따라서 혈관부종이 후두나 입 안에 발생하면 목의 이물감이나 목을 조이는 느낌, 혹은 호흡 곤란이 동반되지 않는지 잘 관찰해야 한다. 심한 반응이 아니면 대개는 대증적 치료로 가라앉는다. 혈관부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관부종이 일어난 원인을 찾고 다음에 이 원인을 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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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솨합니다.
감사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