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시험에 나올만한 시사상식-1
입력 : 2013.02.01 19:58 | 수정 : 2013.02.06 19:05
조선일보가 앱·모바일 웹에 오늘의 시사 상식을 연재합니다. 한 주간 조선일보 지면을 장식한 수많은 기사에 등장한 단어 가운데 입사 시험에 나올만한 시사상식 용어를 정리해줍니다.
■ 바트경제권
태국 화폐인 바트(Baht)화의 영향력에 따라 형성된 태국ㆍ캄보디아ㆍ미얀마ㆍ베트남ㆍ라오스 등 인도차이나 반도에 있는 5개 국가의 경제권을 일컫는 말이다. 인구는 약 2억명으로 추산되며 세계 최대의 시장인 중국, 인도를 잇는 지리적인 이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이 임금 급상승, 토지 가격 상승 등으로 세계의 공장으로서 경쟁력을 잃어가면서 바트경제권으로 몰리는 세계 자본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조선일보 1월28일자 B5면)
■ 불산
불소와 수소가 결합한 맹독성 물질로 불화수소산이라고도 한다. 공기보다 가벼워 대기 중에서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르다. 주로 반도체 제조과정에서 생기는 불순물 제거와 웨이퍼(반도체의 재료가 되는 얇은 원판) 세척에 사용한다. 화장실 청소제, 치약, 농약 등에서 불산 성분이 사용된다. 하지만 지난해 9월 경북 구미시 (주)휴브글로벌 공장에서 불산 누출 사고로 5명이 사망한 데 이어 지난 28일에는 경기도 화성에 있는 삼성전자 공장에서도 불산이 누출돼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에 따라 불산 사용에 대한 우려가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다.(조선일보 1월29일자 A1면 등)
■ 스페셜올림픽
-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개막식 /조선일보DB
지적발달 장애인들이 참여하는 올림픽 형태의 스포츠 대회다. 1968년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여동생이자 사회운동가였던 고(故)유니스 케네디 슈라이버 여사가 미국에서 처음 시작했다. 스페셜올림픽은 불편한 몸으로 스포츠에 도전하는 정신과 노력에 의미를 두기 때문에 입상자에게는 메달을, 나머지 참가자들에게는 모두 리본을 수여한다. 하지만 엘리트 지체장애인(선발전을 통해 선발된 장애인 운동선수)들이 참여해 국가대항전 방식으로 열리는 패럴림픽과는 다른 올림픽이다. 동·하계 대회로 나뉘어 4년에 한 번씩 개최되며 올림픽, 패럴림픽과 함께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인정하는 3대 올림픽 중 하나다. 2013년에는 강원도 평창에서 제10회 동계 스페셜올림픽이 열렸다. 총 108개국에서 3100여명의 선수단이 참석했다.(조선일보 1월29일자 A2면 등)
■ 패럴림픽과 데플림픽
- 2012년 런던 하계 패럴림픽 로고(왼쪽), 2009년 타이페이 하계 데플림픽 로고
패럴림픽과 데플림픽은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올림픽 형태의 스포츠 대회다. 스페셜 올림픽과 달리 패럴림픽과 데플림픽은 순위 경쟁, 메달 경쟁이 치열한 엘리트 스포츠다. 패럴림픽은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 올림픽 개최국에서 열리는 장애인들의 스포츠 대회로 하계·동계 올림픽 종료 후 2주일 내에 열린다. 패럴림픽은 엘리트 지체장애인(선발전을 통해 선발된 장애인 운동선수)들이 참여해 국가대항전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2012년 런던에서 제14회 하계 패럴림픽이 열렸고 동계 패럴림픽은 2010년 밴쿠버에서 제10회 대회가 열렸다.
데플림픽은 청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올림픽 형태의 스포츠 대회다. 1924년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열렸고 올해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22회 하계 데플림픽이 진행될 예정이다. 데플림픽에서는 육상 출발용 화약총, 호루라기, 마이크 등을 사용할 수 없다. 대신 깃발을 흔들거나 빛을 쏘아 경기 시작을 알린다. 관중도 함성 대신 파도타기를 한다. 데플림픽은 '월드 사일런트 게임'이라고 불린다.(조선일보 1월30일자 A34면)
C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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