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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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예배
♥ 찬송 / 057
♥ 본문 / 시편 50:1~23
2차 세계대전 때의 일입니다. 일본군 포로로 잡혀있는
영국군 수용소에서 일하던 영국 성공회 소속
군목에게 한가지 고민이 생겼습니다. 아기예수 탄생을
기뻐하며 성만찬을 준비해야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들에게는 준비할 포도주와 빵이 없었습니다.
이윽고 크리스마스 예배가 시작되었을 때 이 목사님은
병사들을 불러모아 놓고 성만찬 예식을 거행한다고
선포를 하였습니다. 떡과 포도주가 없다는 상황을
알고 있는 병사들이 어리둥절하고 있을 때 예배가
시작되었고, 목사님께서는 식사때 조금씩 남겨두었던
떡과 물을 가득 담은 주전자를 가지고 성만찬을
거행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한 사람씩 한조각의 빵을 떼고 물을 마시는 병사들의
마음은 뜨거워지게 되었고 감격하게 됩니다.
그들은 가슴 깊은 곳에서 이미 예수님의 현존을
느끼게 되었고, 평생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 성만찬을
거행하였습니다.
오늘 우리시대는 외형에 치중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웅장한 교회 속에서 잘 정비된 예배 프로그램이 있지만
그러나 교회문을 나서는 우리의 발걸음은 가볍지가
못합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참된 예배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 앞에 종교의
외적인 모습은 책망할 것이 없을 정도로 충실했지만
그러나 외적의식에 당연히 따라야 하는 내적 진실함이
상실되어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죄악을 언급하며 악인에 대한 경고와
함께 참된 제사의 조건을 말하고 있습니다.
먼저 타락한 이스라엘 백성을 향하여 회계할 것을
촉구합니다. 더 이상의 방종에 빠져 헤메이지 말고
이제는 하나님께 돌아와 진실한 생활을 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참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갈 때에 감사한 마음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감사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제사의 핵심입니다.
또한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우리는 우리의 행위를
돌아보고 겸손히 자기를 비우고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보다도 마음을 찢고
통회하는 기도와 진실된 찬양을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참된 예배자를
찾으십니다.
♥ 기도 ♥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우리에게 참된 예배를 허락해 주시옵소서.
우리의 외식을 버리고 영과 진리로 드리는
참된 예배자가 되도록 인도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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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외식을 버리고 하나님께 드리는 재물보다 나의 마음을 다해 드리는 참제사 예배가 되도록 기도합니다.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