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공장 근처의 산행입구에서 정상까지 6.3킬로의 거리...약 3시간 가량 소요됩니다..
어느 정도 올라오니 가리봉과 신로봉의 봉우리가 한눈에..
정상 턱 밑인 200m 전방에서 바라본 정상 모습..
헬기장의 이정표..다음엔 적목리 용소폭포에서 한번 올라 보고싶네요....
재작년 5월에 오고 근 2년만에 다시...등산로가 질척거려 신발이 진흙탕입니다..ㅎㅎ
오른쪽의 국풍봉 지나 신로봉 봉우리가 위용을...
멀리 경기 제일봉인 화악산이 손에 잡힐듯..
몇년전 조난 사고 이후에 세워진 대피소.
올해는 눈이 많이내려 저수지나 개울 마다 물이 철철 흘러넘칩니다..
제 2등산로로 하산했지요..휴양림 매표소를 지나서 등산하면 무조건 2000원의 입장료를 내야합니다.(사유림이라서 그렇다네요..)
가마솥에 장작불로 끓인 민물 매운탕 맛이 정말 환상적이더군요...
개가 무려 6마리나 되는데 정작 집을 지키는건 거위 두마리....ㅎㅎㅎ
샘물 부부님의 정성스런 손길이 느껴지는 호박...
어제 근 2년여만에 포천의 국망봉을 다시 올랐습니다.
제 3등산로를 택해서 정상에 올라 제 2등산로로 하산했지요..
날씨는 좋왔지만 눈이 한창 녹는 중이고 정상 부근엔 아직 군데 군데
빙판이라 조금 위험했지만 산행하기엔 무난했답니다.
약 5시간여에 걸친 산행을 마치고
국망봉 밑에 자리 잡고있는 "샘물농장"에서 민물고기 매운탕으로 뒷풀이를..
장소를 제공하고 매운탕 끓이느라 고생하신 샘물부부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모리안 올림.
첫댓글 國望 = 이름이 예사롭지 않습니다,,,,사진에 신성일씨가 보이네,,
망국의 설움을 안고있는 산이죠....작은 신성일입니다...ㅎㅎㅎ 오랫만에 만나서 반가웠답니다..
여기서나마 샘물님 모습을 볼수있어서 감사합니다....올한해도멋진산행 많이하셔서 멋진모습보여주세.....
그렇지요??? 요즘 도통 포천에서 꼼짝을 안하니 내가 안가면 얼굴을 볼수가 없답니다..ㅎㅎㅎ 덕분에 얼굴은 봤지만 매운탕 끓이느라 제수씨가 고생을 하셔서 많이 미안했답니다..ㅎㅎ
요기서 군복무를 해서리'''이산에는 왠지 가기가 싫내요''ㅋㅋ''잘 보고 갑니다'''^^
이 부근에 군 부대 천지죠...ㅎㅎㅎ 맘이 어떨지 대충 짐작이 갑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