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곡암
불곡암은 지금으로부터 150여년 전 초창되었다. 조선 후기 이 일대를 관장하던 고을 원장인 문기우가 꿈에서 부처님을 뵙고는 불상 하나를 발견, 신앙적 의지 처로 삼게 되면서부터 이 사찰의 역사는 시작한다.
꿈에 나타난 부처님이‘내가 지금 이곳에 있다’고 하신 그 골짜기를 찾아가 보았더니 놀랍게도 논밭 사이 물길에 바로 그 부처님이 불상의 모습으로 앉아 계셨다.
이후 불사를 거듭하며 전통도량으로 거듭난 불곡암은 1978년 경 부산문화회관의 건립계획으로 강제 이주하는 쓰라린 아픔을 딛고 지금의 위치에 자리하게 된 것이다.
당시 발견된 불상을 미래세상 구원의 대상으로 여겼던 마을사람들이 미륵불로 이름하였고 이때로부터 그 뒷산을 미륵산 또는 미력산, 불상이 발견된 계곡을 불곡이라 명명하기에 이른다.
이주 당시와는 달리 현재의 불곡암은 주택 밀집지역 한가운데 있다. 대개의 사찰이 아름다운 풍광 속에 수려한 자태를 뽐내는 산 속에 위치해 있는게 보통인데 반해 그다지 감탄을 자아낼 만큼 빼어난 것도 없다. 불곡암이란 편액을 발견하기 전이라면 이곳에 이러한 내력의 전통사찰이 있으리라 짐작조차 할 수 없는 곳이지만 그러나 미륵부처님의 놀라운 영험과 원력으로 오랜 불자들의 원찰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불곡암 입구

불곡암 대웅전

불곡암 대웅전내 지장보살상

불곡암 대웅전내 미륵상

불곡암 대웅전내 칠성탱

금강산 유점사를 배경으로 그린 100명의 동자화

불곡암 대웅전 벽화

대웅전 벽화

대웅전 벽화

대웅전 벽화

대웅전 벽화

불곡암 관세음보살상

불곡암 오층석탑

불곡암 팔각칠층석탑
불곡암 찾아가는 길
경부고속도로 구서 I.C로 나와 도시고속도로를 이용, 대연램프에서 내린 후 대남교차로에서 U.N로터리 쪽으로 향한 후 로터리의 주유소 뒤편 주택가에 있다.
남해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는 동서고가도로를 이용해 남구쪽으로 방향을 잡고 황령산 터널램프로 내려와 곧장 이어진 황령산 터널을 지난다. 이후 대남로터리에서 UN 로터리쪽으로 향한 후 주유소 뒷편 주택가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