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 역을 출발한후 방향이 잘못 된줄알고
문래역에서 내렸다

내린후 반대편으로 돌아가는데 역사 복도에
물래가 전시되어있다

각 지방마다 모양도 약간 다를수가 있고 일 하는 양에따라 다를수가 있겠지

나의 새대까지는 익히 보아왔던
방직 기계들이다

나의 어린 시절 우리 집 옆방에도 방직공장 시설이 죄다 있어서
때로는 새벽까지 부~웅 부~웅 목화솜으로 실 뽑는 소리. 삐~익 삐~익 목화씨 뻬는 소리.
딸그락 끽~베짜는 소리
어머니께서 서른다섯 되던 해 돌아가시고
그리운 어머니와 그 소리 도 사라졌다

나의 70년 전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곳
문래역이다
첫댓글 오~ 그런뜻이 있었군요~^^
다음 주에 오셔도 우리는 만날 수 없어요
이번엔 내가 결석합니다 ^^ 햐~그림이 보일듯 해요~
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