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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학칼럼] 한림대학교의료원 강동성심병원 외과 이삼열 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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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신부전이란 여러 종류의 원인 질환에 의해 신장 기능이 현저히 저하되어, 체내에 여러 종류의 노폐물이 축적되는 전신증상을 일컫는 말이다. 신장의 기능이 계속 약화되어 정상 기능의 20~30% 이하가 되면 신장이 제대로 본리의 기능을 다하지 못하기 때문에 노폐물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고, 염분과 수분이 충분히 배설되지 않으며 혈액 내의 전해질 균형이 깨진다. 이로 인해 혈압조절이 어렵고, 빈혈이 발생하게 된다. * 만성신부전증의 대체요법이란 무엇인가? 90% 이상 손상된 신기능을 보완하여 환자가 삶을 영위하는데 별 문제가 없도록 치료하는 것을 대체요법이라 부르며, 만성신부전의 대체요법에는 크게 혈액투석, 복막투석 등 투석치료와 가장 우수한 치료법인 신장이식의 방법이 있다. 투석치료는 신기능의 15~20%를 보완하는 치료방법으로 환자가 일상생활을 유지하는데 큰 문제가 없다. 그러나 요독 제거가 완전하지 않은 상태이므로 신장이식 수술에 비해 덜 완벽한 치료 방법이라고 말할 수 있다. 어떠한 대체요법이 가장 좋은 지는 일률적으로 단정 짓기 어려우며 결국 개개인의 전신 상태, 나이, 직업, 주위 여건과 가정환경 등을 고려하여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다. * 신장이식을 하는 이유는? 일반적으로 투석요법으로는 오폐물 배설 이외에, 중요한 신장기능인 조혈작용, 몸에 필요한 호르몬 생산 등에 대한 치료는 되지 않는다. 투석요법은 만성 신부전증 환자의 신장기능이 남아있는 정도에 따라서 매일 혹은 며칠에 한번 씩 연속적으로 투석을 하게 되고 몸에 노폐물이 많이 생기는 음식의 종류에 따라서 투석의 빈도가 결정된다. 혈액투석은 대부분의 경우 일주일에 2~3회 정도 하게 되는데 매번 투석을 할 때 마다 적어도 3시간 이상 혈액투석기에 몸을 의지하여야 하며, 복막투석도 몸에 설치한 복막 투석관을 통하여 하루에 3~4회 교환하여야 하며 장기적으로 사용할 때 복막염이란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비하여 신장이식은 망가진 신장의 기능을 완전히 복구하는 것으로 노폐물을 거르는 기능이외에 신장이 가지고 있는 여러 기능이 완전히 회복되는 것이다. 그러나 신장이식의 걸림돌로서 신장이식 후 체 내에 이식된 타인의 신장을 거부하는 기능을 억제하기 위해 면역억제제를 계속 복용해야 한다는 점과 장기간 사용에 따른 원치 않는 부작용의 발생을 들 수 있다. 아직까지 이식 후 급성 또는 만성 거부반응을 예방 및 치료할 수 있는 완전한 약제는 없는 실정이나 새로운 면역억제제들이 계속 개발되어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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