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멀리서 보는 것보다는 가까이서 보는 것이 좋습니다. 대나무야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자연스럽게 주변 환경과 어울렸겠지만, 이를 인간의 눈으로 볼 때 가까이서 보면 주변 식물과 공생하는 대나무의 '보다 인간적인 냄새'를 보고 느낄 수 있어서인 것 같습니다. 저는 이런 호죽성의 단소가 좋습니다. 비록 육신에는 병이 들었다고 하더라도 정신만은 정도를 잃지 않아 지금까지 더불어 살아온 과정을 정직하게 보여주는 그런 호죽성의 단소가 좋습니다. 취구 부분의 대나무 속살을 갈아내지 않았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기도 합니다. 그것이 그 대나무만의 소리 개성을 만들어내는 방법일 것 같기도 하구요.
첫댓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멀리서 보는 것보다는 가까이서 보는 것이 좋습니다. 대나무야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자연스럽게 주변 환경과 어울렸겠지만, 이를 인간의 눈으로 볼 때 가까이서 보면 주변 식물과 공생하는 대나무의 '보다 인간적인 냄새'를 보고 느낄 수 있어서인 것 같습니다.
저는 이런 호죽성의 단소가 좋습니다. 비록 육신에는 병이 들었다고 하더라도 정신만은 정도를 잃지 않아 지금까지 더불어 살아온 과정을 정직하게 보여주는 그런 호죽성의 단소가 좋습니다. 취구 부분의 대나무 속살을 갈아내지 않았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기도 합니다. 그것이 그 대나무만의 소리 개성을 만들어내는 방법일 것 같기도 하구요.
매번 댓글을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단소 취구부분 속살 다듬을때 어돌님 생각이나더군요. ^^
장용재님이 이 대나무를 캘 때, 그 대나무 밭과 특히 이 대나무가 땅에 뿌리를 내리고 있던 곳의 상황이 왠지 궁금해지네요.
멎진 단소내요~~~ 소리도 기가 막히게 잘날것 같습니다. ^_^
정말 멋지군요.... 무늬만큼 소리가 아름다우면 좋을 것 같네요
자연이 그려준 그림이네요.
소리는 부드러운 소리가 날꺼 같아요.
예쁜 단소 구경 잘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