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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좋은 개살구 나주배테마파크 | ||||||
소득창출 위한 구체적 방안 없이 텅 빈 건물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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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는 1차사업에 다목적강당과 교육전시관, 배체험장 등을 구성해 배 재배농가의 전문적인 교육공간 외에도 관광소득 증대를 위한 목적으로 실시하였으나 소득창출을 위한 구체적인 운영계획도 없이 텅 빈 건물만 준공식을 갖게 된 꼴이다. 지역민 김 모(63)씨는 “1차 사업비를 외부공사에 다 써버리고 막상 갖추어야할 내부시설은 엉망으로 비워둔 채 건물만 준공식하면 뭐 하냐”면서 “주변에 배 과수단지도 없이 인삼재배단지와 허허들판 밖에 없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주민은 “주변 여건을 따져보지도 않고 무조건 단체장과 이해관계가 있는 몇 사람의 의견만 듣고 사업을 추진해 이런 결과를 초래했다”며 원칙없는 시 행정에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이런 가운데 나주시는 오는 2014년까지 펜션 등 숙박시설과 목공예, 나주배 미로공원 등 2차사업에 50억 원을 더 쏟아 부을 계획이다. 이에 대해 금천면 주민 최 모(52)씨는 “금천에 있는 배박물관도 어렵게 유지해 나가고 있는데 도시와 접근성도 떨어진데다 구체적인 운영계획도 없이 100억 이상의 예산을 투자해 어떻게 소득창출을 해낼 것 인지 한심하다”면서 설익은 행정을 비난했다. 나주시는 ”2차사업이 끝나는 2014년까지는 소득창출을 위한 뚜렷한 운영계획이나 확실한 방안은 없다“면서 ”우선 1차사업에 대한 평가와 투자효과를 지켜본 다음 2차사업계획과 운영방침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