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의 쉰움,두타산 산행.

[모리안]

정상까지 5킬로라...경사가 심해 정말 만만치 않습니다..

칠칠하게 쭉쭉 뻗은 잘 생긴 금강송이 아주 많습니다.. 

바위에 쉰개가 넘는 우물이 있다고 쉰움산 또는 오십정산으로 불립니다..

드디어 삼거리 도착..휴~~~ 

 컵도 꺼내기 싫어 그냥 병 체로 한 모금 마시고..ㅎㅎ 

두타산 정상을 몇번 가봤기에 여기서 총무님 일행과 함께 두타산성으로 바로 하산.. 

  

구름에 휘 감긴 청옥산 전경.. 

거북바위.

산성 12폭포 전경.

 

 두타산성 전경. 

맞은편에 관음암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눈에 보이는 곳마다 절경..몇번을 왔지만 봐도 봐도 기가 막힙니다..

 총무님이 절경에 취해 만세를 부르시네요..ㅎㅎ   

 백곰 바위..뒤에서 보니 영락없죠??

 이제 계곡까지 내려왔습니다..평탄한 길만 남았죠..

어제(15일)다녀온 동해,삼척 경계에 걸쳐 있는 쉰움,두타산 전경입니다.

두타산은 대개 백두대간인 댓재에서 산행을 시작해 두타-청옥-무릉계곡으로 하산,

또는 두타산에서 두타산성-무릉계곡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택하죠..

하지만 어제는 천은사에서 산행을 시작해 쉰움산-삼거리-두타산-박달령-무릉계곡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택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쉰움산 지나 산성터 삼거리에서 정상을 가지 않고 두타산성으로 하산했지요..

정상을 몇번 가봤기에 별로 미련이 없고 두타산성의 절경이 다시 보고 싶어 발길을 돌려 잡았답니다..

절묘하고 탄성을 자아내게하는 경치에 시종 산행이 아주 즐거웠습니다.

여유있는 5시간 산행..

감사합니다.

  모리안 올림.  

[고향친구]

하!!!~정말 절경이네요. 기묘한 바위들,바위틈에서 자란 소나무들, 시원한 계곡들... 편안하게 앉아서 저렇게 좋은것들을 다구경하게 해주셔서 디기 고마와요.

[모리안]

두타산을 몇번이나 갔지만 쉰움산은 첨이라 얼마나 신기하던지요...맑고 상큼한 공기와 소나무 향이 코끝을 스치는데 기분이 하늘을 나는거 같았습니다...구경 잘 하셨다니 감사하구요..오늘 뵙겠습니다..ㅎㅎ

[태평양]

바우에글세긴거 볼수록 시비해여..
왜 새댁이는 안보이여..ㅋㅋ

[모리안]

그렇지요?? 혹시 태평양님이 새긴거 아닙니까?? 새댁이들이야 원래 사진을 찍어도 안올립니다..갠적으로다가 보내주지요..사진 올렸다가 저들끼리 머리채 잡고 쌈나면 우얍니까?? ㅋㅋㅋ 점심 먹다가도 누구 밥은 먹고 누구 밥은 안 먹으면 삐지고 그러는데요..배가 불러서 못 먹는건데...새댁이들 샘내는건 아주 몸썰나요..ㅋㅋㅋㅋ ㅠㅠㅠㅠ

[디빠리.]

새대기들 몸쓸나만 나나 평양흥아나 ~~~ㅋㅋ

[수잔]

두타산을 다녀오셨군요. 몇번가본적은 있지만 암반석까지만 가서 놀다오니 꼭대기는 구경을 못했는데 이리 올려주시니 꼭대기 구경은 첨 보는 군요.두타산은 그 졀경이 뛰어나지요. 벌컥벌컥 물..시원한 계곡,,,바로 신선이지요~!

[모리안]

두타산이야 원래 무릉계곡이 절경이라 보통 계곡에서만 놀다 오지요..그렇지만 더 올라가면 쌍폭포,용추폭포에 신선대,하늘문,두타산성,고적대,쉰움산등등...저도 못가본 곳이 몇군데 더 있습니다...다 둘러 볼려면 몇번을 더 가야 가능하지요..감사합니다..ㅎㅎ

[신수철]

햐! 좋은곳 댕기 오싯네요, 자주가도 또 가고싶고 머물고싶고....지도 8월중순에 일정을 잡아 놨습니다.

[모리안]

두타산이 곳곳에 절경을 숨겨놔서 한번에 다 보기엔 도저히 불가능하죠...아무리 여러번 가도 좋은 두타산입니다...ㅎㅎ

[jangys007]

초,중학교 동기(디빠리 출신-이용우)의 妻家집이 삼척이라서 여름이면 삼척으로 놀러 가더군,,,,몇년전에 강릉에 놀러가면서 울진 옆이라서 지나간적이 있는데 지금의 기억은 山색깔이 푸르름 보다 어두운 찥은색으로 기억납니다

[모리안]

차 타고 지나가기만 하지 마시고 맘 독하게 잡숫고 한번 올라가 보세요..ㅎㅎ 야??

[한우물]

두타산, 청옥산 너무멋지지요? 아주 오래전에 회사직원들과 다녀오고 너무 멋있어 와이퍼님과 단 둘이서 두타,청옥산을 완ㄱ]주 했었는데... 옛날이 그립구려.

[모리안]

높이가 1400m 급이니 힘도 들지만 항상 구름이 걸려있는게 인상적이지요..계곡 구석 구석마다 볼거리가 워낙 많은데 하루에 다 둘러보질 못하니 항상 아쉽답니다..형수님이랑 두분께서 같은 취미를 가지셔서 참으로 부럽습니다..한우물 선배님~~무더위 건승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가을(산정호수)]

두타산 구경 잘 하고 감다.참 멋집니다~

[모리안]

두타산은 어디나 다 절경입니다..기가 막히지요..꼭 한번 댕기오시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