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일 아침10시에 모임이 덕수궁에서 있었어요.
경운궁(덕수궁)에서..그런데 이런저런 꾸물댐에 늦었는데
마침 모두 많이 늦는다며 11시로 시간이 미루어졌다네요..
그래서 여유있게 (실은 갈아타기 귀찮아서..)경복궁역에서 내려서 세종문화회관 뒤를지나
광화문으로 큰길건너서 덕수궁 후문쪽으로 가는길입니다..

광화문에서 서대문방향가는쪽..(아래쪽 광화문사거리 위쪽이 서대문쪽..)

새문안교회앞에서 길을 건넜어요..

이일대가 다 덕수궁 경내였답니다..
여기는 덕수초등학교..반갑더라고요.. 돌아가신 울친정아버지 모교랍니다..
그당시에는 1940년대엔 국민학교도 셤봐서 1등해야 여기 들어갔다네요..울아버지 반장만 하셨답니다(실제로..)

그래서 교훈도 한번 찍어봤어요...(예전 교훈은 당연히 아니겠지만요)

요즘은 이쪽에 인구가 줄어서 학생수는 얼마 없는걸로 알고있는데
요즘 저렇게 초등학교마다 수영장이 거의다 있지요
(학교에서 부지대고 스포츠센타랑 합작해서 시민들도 저렴하게이용..)

그리고 바로위쪽이 구세군..왼쪽이 중앙회관이라고 써있었어요..
오른쪽으로 보이는 미국대사관사관저 담인듯요..

보이시나요.. 덕수궁담.. 실은 이앞 덕수초등학교 일대 전부가 덕수궁(경운궁)터였다는것을...
(물론 미대사관터까지 전부다죠..)

왼쪽이 덕수궁담 오른쪽이 미대사관사저담..
덕수궁담이 더 낮았고 대사관담이 더 높더라고요. 한나라의 궁궐보다 담이 높다니...ㅠㅠ

덕수궁 관리사무소 문이네요...

문이 열려있어 들여다보니 석조전이 보이네요..

미대사관 사저때문에 경비가.. 바리케이트도..

저기 중앙 정동감리교회인듯요...

드디어 덕수궁 돌담이 보이는군요..
왼쪽 아래 나무사이에 미술품 사진도 있는데 ....


이때만해도 단풍이 절정은 아니었었어요^^

원래는 이쯤에 덕수궁의 정문이 있었답니다....(슬픈역사..)



이쪽으로 쭉가면 덕수궁의 정문 대한문이 나오죠..
작년에 이어서 덕수궁 돌담길 올려봤어요..
즐감하시길요^^
첫댓글 덕수궁 돌담길....그어느날의 추억도 되살아나고요...그 추억의 길과 서울의 모습이 새롭네요...서울사람 이제 촌아낙이 되어 촌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저야 이쪽으로 갈 일이 있어서 가게 되는거고 서울사람도 집에 있거나 집주변만 다니면 마찬가지죠.. 재작년까지만 해도 저도 행동반경이 집에서 4킬로 이내였답니다.. 더좋은 공기와 환경속에서 열심히 사시잖아요... 전 시골에 가고싶어요. 갈곳이 없어서...^^
덕수궁 돌담길 많이 바뀌긴 했지만 ,,언제나 따뜻한 정감을 전해주네요. 언제까지나 그곳에 그렇게 있어주기를.
눈덮힌 조그만 교회당...
좋은 구경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