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에 캔것들이라 색깔이 좀.....
살살 구웠는데도 거무튀튀(?)한것이 고풍스럽기도하고 ....
단소감은 이미 썩어서 아래부분에 금이 갔습니다. 아쉽기도 하지만 일부러 만들수 없는 것이라 기분좋게 봐줄수 있는것 같습니다.
뿌리부분을 좀더 살릴수 있었는데...많은(?) 고민끝에 3마디만 남기고 잘랐습니다.
소금을 만든 대나무는 소금이 되기에는 너무 굵은것 같습니다.
대나무가 너무 단단해서 펴다가 윗부분이 부려져서 어쩔수 없이 소금이 된것입니다.
정말 단단한 대나무입니다. 조금만 더 굵었으면 대금이 될수도 있었을텐데 ...아쉽습니다.
대금을 만드는 대나무는 정말 귀하디 귀한가 봅니다.







첫댓글 역시 멋지신데요 ^^ 대나무를 캐와서 보면 늘 20%정도는 아쉬움이 남더라구요 ^^
너무 굵다던지, 대가 좀 얇다던지, 휨이 심하다던지, 마디가 고르지 않다던지, 상처가 나있다던지 등등
100% 완벽한 녀석을 만나기란 여간 어려운게 아니더라구요 ^^
소금의 내경이 얼마나 되나요 ? 너무 넓으면 소리가 안습일텐데요 ^^
소금 내경을 시험삼아 여러가지로 만들어 보았습니다만 12.6~13정도가 가장 좋은것 같습니다.
내경이 적어지면 소리내기가 어려워 지더군요.
플라스틱 소금도 그정도 크기로 만들어져 있구요.
제가 겨우 소리만 내는 정도여서 ....더이상 판단하기가 어려운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