絶句(절구) - 최충(崔沖)
滿庭月色無烟燭(만정월색무연촉)
入座山光不速賓(입좌산광불속빈)
更有松絃彈譜外(갱유송현탄보외)
只堪珍重未傳人(지감진중미전인)
뜨락 가득 달빛은 연기 없는 등불이요
자리 드는 산빛은 청치 않은 손님일세.
솔바람 가락은 악보 밖을 연주하니
보배로이 여길 뿐 남에겐 못 전하리.
불속빈(不速賓) : 초대하지 않은 손님. 불청객.
송현(松絃) : 바람이 빠져나가는 소나무 가지가 들려주는 가락.
탄보외(彈譜外) : 악보로 옮길 수 없는 가락을 연주함.
미전인(未傳人) : 남에게 전하지 못한다. 알려줄 수가 없다.
첫댓글 入座山光不速賓 !!
멋진시어에 감탄을 보냅니다
감사 합니다
두 번째 공부하니 또 다른 맛이 납니다.
암기하고 갑니다. 너무 좋아서~~~고맙습니다.
캬~~~멋진 시입니다
이런 시를 볼 때마다 옛 시인들이
존경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
늘 좋은 감사합니다 !
행복한 7 월 되세요 !
방안에 앉아서 밝은 달을 보고
솔가지 사이로 지나는 바람소리 악보로도 잡을 수 없는 가락을 듣는다.
호젓한 산속의 삶이지만 이 보배로운 산속의 기쁨을
남에게 알릴 방법이 없구나. 감사합니다.
滿넘칠만. 庭뜰정. 月달월. 色빛색. 無烟연기연. 燭촛불촉
入座자리좌. 山光빛광. 不速빠를속. 賓손빈
更고칠갱. 有松소나무송. 絃줄현. 彈두드릴탄. 譜악보보. 外바깥외
只다만지. 堪견딜감. 珍보배진. 重무거울중. 未아닐미. 傳전할전 人
필사합니다
유송현탄보외...전구가 좋네요. 솔바람이 악보 밖의 것을 타니. 음~멋진 풍류객입니다.
공부하고갑니다
安分知足 멀지않은 仙界를 읊조리는 듯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또 한 분을 뵙게되는군요. 감사합니다.
멋진시에 한참을 머물어 봅니다
뜨락가득 달빛은 연기 없는 등불이요
자리드는 산빛은 청치 않은 손님일세
솔바람 가락은 악보 밖을 연주하니
보배로이 여길 뿐 남에겐 못 전하리
장마비가 시작되었습니다
악보밖의 빗소리를 조용히 귀 기울어 들으면서
이시를 감상합니다
하루 한시 너무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滿庭月色無煙燭
入座山光不速賓 !
更有松絃彈譜外
只堪珍重未傳人 !
고맙습니다
감상잘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멋진 시 감상 잘하였습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