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가 쌓이다보면 많이 예민해지고 정신적으로 약해지기 마련이다. 일단 신경이 과민해지면 모든 세포가 예민해지기 때문에 조직간의 정보 또한 과민해져서 작은 자극에도 더욱 민감한 반응을 보이게 되고 저항력이 떨어지게 된다. 그래서 항상 가슴이 두근거리고, 머리도 아프고, 잠도 잘 오지 않는 등 불면증, 집중력 장애, 자기비하 등의 정서적 장애를 유발하게 된다. 또 밥맛이 없거나 지나치게 많이 먹는 거식증이나 과식증, 무기력, 변비 등의 신체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그 때문에 침이 마르고 손발이 저리는 등의 증세가 나타나면서 온몸이 안 아픈 곳이 없이 쑤시며, 생리불순도 생기고 피부가 거칠어지며, 기미도 생기고 화장도 잘 안 받는다. 이는 정신적인 영향이 육체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우울증을 심인성 질환이라고 부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심해지면 불면증, 건망증은 물론 심장병, 간장병, 신장병 등 심각한 질병을 일으킬 수도 있다. |